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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검사 임은정 "검찰 수사가 이 지경일 줄은 몰랐다" 김경래 입력 2022. 04. 22. 16:35 댓글 1898개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임은정 검사는 작심한 듯 윤석열 당선자에 대한 쓴소리를 쏟아냈다. 정치적 차원의 발언은 아니었다. 2020년부터 2021년 사이 대검찰청에서 벌어진 ‘업무’와 관련된 평가였다. 대략 이 정도였다. “비겁하다.” “너무 뻔뻔한 게 아닌가.” “검찰총장 시절처럼 공권력 남용하지 마시고 대통령으로서는 좀 조심해달라.” 공무원이다. 더구나 검사, 그중에서도 부장검사급 간부다. 어공이 아닌 늘공이 권력자인 대통령(이 곧 될 사람)을 이렇게 직접적으로 또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건 꽤 낯선 광경이었다. 물론 이유는 있었다. 곧 검찰 내부..

유명인물 2022.04.22

윤석열 마지막결재

윤석열의 마지막 결재② 사라진 공중전화 김경래 입력 2022. 04. 18. 18:20 댓글 66개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2010년과 2011년에 벌어진 사건이다. 10년 동안 아무도 관심이 없던 사건은 2020년 뉴스타파 보도로 다시 소환됐다. 사건의 이름이 길고 복잡하다. ‘한명숙 재판 과정에서 벌어진 증인의 위증과 검사의 위증 교사 의혹’이다. 뉴스타파 보도 이후 대검 감찰부가 조사를 벌였다. 그 중심에는 임은정 검사가 있었다.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롯한 검찰 수뇌부는 사력을 다해 이 사건이 재점화되는 것을 막았다. 임 검사는 증인을 기소하고 해당 검사를 수사하려고 시도했다. 윤석열 총장은 결국 임 검사를 사건에서 배제하는 지시를 내렸다. ‘윤석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