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농법 22

무경운 벼수확

벼를 타작하기에 좀 이른 감은 있지만, 양파 묘를 심어야 하기 때문에 타작을 했다. 벼를 직파할 때, 이전에는 6골로 심기도 하고, 5골로도 심다가 올해는 4골로 심었다. 그런데 올해 벼 수확량은 가장 많은 것 같다. 화학비료를 넣고, 농약을 쳐서 재배하는 경우에야 가능한 포기수를 늘리면 수확량이 증가하겠지만, 무경운에, 비료나 농약, 퇴비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 논에서는 포기수를 가능한 줄여서 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주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바람이 잘 통하고, 햇빛이 잘 들게 해 주니, 벼가 튼튼하고 자기 능력껏 나락을 다는 것이다. 일주일 정도는 햇빛에 말려서 포대에 담아봐야 알겠지만 양은 꽤 되는 것 같다. 무경운으로 작물을 재배하면서 벼 수확은 콤바인으로 하고, 고랑을 팔 때 관리기를 사용한다. 그..

태평농법 2021.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