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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담 시인 장관후보자 비판

류 씨 "역사와 퇴행을 눈 뜨고 지켜보고 있는 중" "민심 아랑곳하지 않는 장관 인선..식은 땀 흘러" 류근 시인. 페이스북 친여 성향의 류근 시인이 이번엔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이 법무부 장관 후보로 내정된 것에 대해 악담을 퍼부었다. 14일 류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를 배운 사람으로서 윤석열 따위 인간이 대통령 되었다고, 김건희 따위 인간이 대한민국 대통령 부인 되었다고, 한동훈 따위 인간이 득세한다고 슬퍼하는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비난했다. 그는 “어떻게 살든 대통령이 될 수 있고, 무슨 짓을 하든 대통령 부인이 될 수 있고, 더 무엇을 하든 득세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는 사실을 슬퍼하고 부끄러워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류 씨는 “식민지와 전쟁과 쿠데타와 광주 민간인 학..

정치 2022.04.15

임은정 검사 제정신청

오후 2시 공수처에 재정신청서 제출 예정 "감찰정책연구관 직무 벗어나지 않았는데 尹 개입여부 핵심"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지난해 9월8일 오전 경기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 받기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9.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수사방해 의혹을 주장해 온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 (당시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이 12일 고위공직자수사처의 불기소 결정에 반발해 재정신청서를 제출한다. 임 담당관 측은 "신청인은 공수처가 내린 혐의없음 결정이 위법·부당하다는 취지로 서울고등법원에 심판을 구하기 위해 금일 공수처에 재정신청서를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재정신청은..

정치 2022.04.12

미 소 힘의 균형

서방 군사 전문가들은 전쟁 상황을 예견하고 분석할 때 '힘의 균형(balance of forces)'이란 말을 흔히 사용한다. 양측의 탱크, 전투기, 군함, 미사일의 보유 현황, 그리고 실제 전투에서 동원 및 배치 상황을 비교할 때 사용되는 용어로, 만일 전투 자산이 적의 두 배이고, 양측 지휘관의 능력이 비슷하다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 이번 우크라이나전쟁에서 대부분의 서방 분석가들은 이러한 계산에 기초해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군을 순식간에 제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러시아 군이 병력 숫자나 전투 장비 측면에서 압도적 우위인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물론 상황은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군은 러시아 군을 사실상 멈춰 세웠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앞으로 수 년 간, 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