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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이드 엑스포 2009 5 20-23

참도 2010. 8. 6. 10:14

2009 LED엑스포 현장스케치
차세대 빛의 향연, 그 현장 속으로
실내조명 제품 두드러져… 차별화된 디자인 눈길
응용력 높인 사인·전광판에 관람객들 관심 집중
 
LED에 대한 신기술 및 시장 동향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국제 LED 엑스포 2009’가 지난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서 개최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새롭게 출범한 삼성LED를 비롯해 금호전기, 우리조명, 넥손, 다산에이디, 루미마이크로, 와이즈파워, 한솔, 빛샘전자 등 기술 경쟁력을 갖춘 국내외 230개 업체가 500여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가 예년에 비해 더 많은 주목을 받은 이유는 정부가 LED산업을 신성자동력 산업으로 선정했을 뿐 아니라 녹색뉴딜정책 등 LED조명 보급정책을 펼침에 따른 정책적인 영향과 함께 LED에 대한 대중의 인식 자체가 급속히 성장한 상태에서 치러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영향 때문인지 188개 업체가 참가했던 전년 전시회에 비해서 40여개 업체가 추가 참가하는 성장세를 보였으며, 관람객들이 입장할때 작성하는 서류가 모자라 즉석에서 복사해 배포하는 해프닝이 벌어질 정도로 참관 열기 또한 뜨거웠다. 
LED 조명에서부터 칩, 패키지, 모듈, 디스플레이, 부품, 장비 등 관련산업 전 분야에 걸친 제품들이 총망라되어 기업의 신제품 공개와 기술 및 정보 교류, 수출 판로 확보의 장으로 톡톡히 기여했다는 평가다. 2009 LED엑스포 그 현장을 소개한다.   
 
■ 실내조명 강세… 시장 가세 업체 늘어
이번 전시회는 실내조명용 LED제품 전시가 두드러졌다. 금호전기를 비롯해 유양디엔유, 엔하이테크, 루멘스, 에프알텍 등 다수의 업체들이 백열등, 할로겐, 형광등과 같은 기존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LED램프를 선보였다. 특히 금호전기, 유양디엔유 등 업체는 기존의 형광등, 백열등과 LED램프의 밝기를 동시에 비교해 볼 수 있도록 부스를 꾸며 향상된 성능의 LED조명을 소개하는데 주력했다. 삼성LED, 우리조명, 한솔, 노래반주기 전문업체인 금영 등 새롭게 시장에 진입한 업체들도 관심의 대상이었다.
특히 발족 후 처음 모습을 드러낸 삼성LED의 부스는 LED BLU 외에 특별한 전시품목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연일 수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삼성이라는 이름이 지닌 힘을 실감케 했다.
삼성LED와 함께 올 초 본격적으로 LED산업에 뛰어들겠다는 뜻을 밝힌 우리조명이 많은 관심을 모았다. LED칩·패키지부터 어플리케이션 제품까지 수직 계열화를 완료했다는 점이 특히 주목을 받았다.
우리조명의 이우열 과장은 “현재 전 라인에 대한 구성을 완료하고 오는 6월경 본격적으로 제품을 양산하게 될 것”이라며 “비록 타 업체들에 비해 시장진출은 늦었지만 기존 등기구 제품의 품질 및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LED조명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갈 계획”이라고 의욕을 불태웠다.
 
발족 후 처음 모습을 드러낸 삼성LED는 자사의 기본 패키지 제품들과 LED 백라이트 유닛을 선보였다. 초박형의 LED BLU가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금호전기는 형광등, 백열등, 할로겐, 삼파장램프 등 기존의 조명제품과 호환해 사용할 수 있는 자사의 LED브랜드 ‘에코너지’를 전시했다. 특히 기존 등기구와의 비교시스템을 설치해 LED조명의 성능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게 해 눈길을 끌었다.
 
 
우리조명은 LED패키지부터 LED조명, LED백라이트유닛까지 생산라인 전체를 수직계열화 시키며 본격적인 LED조명 산업에 뛰어들었다.
 
■ 사인용 제조업체들, 응용력 높인 제품 ‘속속’
이미 사인용 조명시장에 발을 딛고 있는 제작업체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LED의 응용을 시도, 색다른 제품들을 선보였다.
넥손은 자사의 트레이드 마크인 에폭시 면발광 제품 외에도 사인물 테두리를 도트형 LED로 둘러 빛을 발산하는 채널사인과 함께 LED를 이용한 이동형 게시판을 선보였고, 엘리온은 채널사인 후면의 빛이 전면의 문자와 다른 글자를 구현하는 LED아트사인을 전시했다.
풀컬러 LED모듈의 활용도가 높아진 것도 눈에 띄는 부분. 다산에이디, LED웍스 등은 풀컬러 LED모듈을 장착해 총천연색으로 변화하는 채널사인으로 관람객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관련 소재도 더욱 다양해졌다. GL코리아는 거품방식의 제작공법을 통해 LED의 빛을 더욱 효과적으로 확산시키는 LED용 확산판을 선보였으며, 나비케이는 매우 얇고 유연성이 높은 수지 재질에 LED소자를 장착해 채널사인, 광고용 라이트패널에 적용할 수 있는 P-라이트를 출품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다산에이디, 신화기획, 강우 등은 광고용 제품 외에 자사의 실내조명용 LED조명을 함께 전시해 일반 조명분야로까지 LED사업의 외연을 확장해 나가고 있음을 엿보게 했다.
신화기획 심상기 사장은 “현재 사인시장은 정부의 규제와 경기악화 등의 악재가 겹쳐 수익을 내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새로운 사업분야로 LED조명을 선택,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시회를 관람하던 한 사인물 제작업체 관계자는 “LED조명이 정부의 지원하에 지속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음에도 초기 LED시장을 이끌었던 사인·디스플레이 시장은 규제와 지나친 가격경쟁으로 전시회에 참가하기도 어려운 형편”이라며 “제도 개선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넥손은 자사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LED면발광 사인과 UL인증을 받은 채널사인용 LED모듈 ‘엘비’를 선보였다. 이동형 발광 신호판 ‘뮤디스’도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넥손의 LED모듈 ‘엘비’. 메탈소재 케이스를 적용해 방열특성 및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다산에이디가 선보인 풀컬러 LED모듈과 이를 활용한 경관조명 제품.
 
 
다산에이디는 CE인증을 획득한 LED모듈 ‘다빈치’와 다양한 LED 사인시스템을 전시했다.
 
신화기획은 채널사인용 LED모듈, LED사인시스템 등을 선보이는 한편 실내용 LED조명도 출품해 LED조명시장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가는 모습을 보였다.
 
  
강우는 채널사인용 LED모듈, 로프라이트, LED 라이트패널 등 다양한 LED광고시스템과 함께 할로겐, 백열전구 대체형 LED램프도 전시했다.
 
 
LED용 SMPS 전문 생산업체 소입은 EK인증을 획득한 자사의 방수파워 SMPS를 전시했다. 사진은 해외 바이어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엘리온이 선보인 LED아트사인. 채널문자 후면으로 발광하는 LED의 빛을 통해 다양한 문자, 문양 등을 표출할 수 있다.
 
 
유양디엔유가 디자인 전문업체 이노디자인과의 제휴를 통해 개발한 LED평판조명. 고급스러운 문양이 돋보인다.
 
나비케이는 독특한 형태의 LED모듈 ‘P-라이트’를 선보였다. 매우 얇고 유연한 수지로 제작된 기판에 LED를 촘촘히 탑재한 이 제품은 채널사인이나 경관디스플레이 구성, 인테리어 조명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 차별화된 디자인이 경쟁력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제품들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한 가지는 차별화된 디자인의 접목이었다.
유양디엔유는 디자인전문업체 이노디자인과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고급스런 문양의 LED평판조명, 스탠드형 조명을 선보였으며 태원전기산업은 세계적인 디자인상인 ‘레드 닷 어워드’우수디자인상을 수상한 LED등기구들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태원전기산업 관계자는 “일반 조명제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가격대의 LED조명을 단지 수명, 전력효율만을 보고 구매할 소비자는 많지 않다”며 “가격을 떨어뜨리는 것이 어려운 지금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디자인”이라고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시장 진출이 늦었던 후발업체들의 경우 디자인 역량을 강화한 제품을 선보이는 경향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는데 이는 선두업체들의 브랜드 파워를 따라잡기 위한 수단으로 회사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LED조명 산업에 뛰어든 에프알텍의 강충훈 팀장은 “호박, 파도 등 자연의 모습을 디자인에 접목했다”며 “타사와 차별화된 고유의 디자인을 무기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KMW, 오픈테크놀러지 등 최근 LED사업에 뛰어든 회사들 역시 자사만의 독특한 디자인 제품들을 선보이며 홍보에 주력했다.

태원전기산업은 LED가 가진 미래지향적인 이미지와 한국의 고전적 요소인 백자의 모습을 접목한 LED조명 ‘SATURN K’를 출품했다. 독일의 세계적인 디자인상인 ‘레드 닷 어워드’ 우수상에 빛나는 이 제품은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에프알텍의 ‘루시우스’ 시리즈. 호박, 파도 등 자연의 모습을 형상화해 제품에 접목한 고급스러우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케이엠더블유는 잠자리, 독수리 등의 모습을 한 LED보안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 전광판, 변화를 시도하다
전광판 업체들 역시 형태와 디자인적인 변화를 시도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기존의 평면형 전광판들은 자취를 감추고 특색있는 모습으로 진화한 전광판들이 행사장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특히 여러 업체들이 얇은 바 형태의 LED모듈을 사용해 제작한 시스루(비치는) 타이프의 전광판을 전시한 것이 눈길을 끌었는데 이는 전광판에 대한 규제가 심해짐에 따라 실내 인테리어, 무대조명 등 새로운 시장을 타깃으로 설정한데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빛의 잔상효과를 이용한 새로운 형태의 전광판 스핀-TV를 선보인 LED웍스의 채균 대표는 “누구나 할 수 있는 평범한 것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며 “차별화된 제품으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시장의 흐름을 강조했다. 타원형, 원통형 등 독특한 전광판들을 선보인 빛샘전자의 강동훈 과장도 “현재 전광판 시장은 새로운 과도기를 맞고 있다”며 “시장포화, 정부 규제 등으로 전광판의 입지가 좁아진 지금 다양한 공간에 적용이 가능한 디자인을 통해 시장 영역의 확대를 노리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빛샘전자는 반구형 전광판, 원통형 전광판 등 기존의 평판 형태를 탈피한 다양한 모습의 전광판을 선보였다. 사진은 이 회사의 원통형 전광판.
 
 
행사기간 동안 관람객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던 제품 중 하나인 LED웍스의 ‘스핀 TV’. 16개의 LED바가 고속으로 회전하며 발생하는 빛의 잔상효과를 통해 고화질의 영상을 구현한다.
 
 
한삼시스템이 선보인 시스루 타입의 LED전광판. 바 타이프로 구성된 LED모듈에 투명수지 재질의 튜브를 씌워 방수성 및 내구성을 높였다. 깔끔한 디자인도 장점.
 
■ ‘감성’을 담은 빛 눈길
최근 관심이 두드러지고 있는 LED 감성조명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만나 볼 수 있었다. 디지털조명의 장점인 컨트롤 기능과 센서를 결합해 만들어지는 LED 감성조명은 LED조명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시장으로 최근 많은 기업들이 주력하고 있는 분야.
우리조명은 터치센서를 적용해 LED조명의 밝기와 색상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감성조명 시스템을 선보였다.
오픈테크놀러지는 리모컨을 조작하는데 따라 구름이 흘러가는 하늘, 파도치는 바다와 같은 느낌을 전달하는 조명제품을 전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라이트오브가온의 김정곤 대표는 “삶을 더욱 아름답게 가꿔주는 감성조명은 LED만의 블루오션”이라며 “진정한 디지털조명의 시대를 여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신기술과 LED조명을 결합해 유비쿼터스 도시에서의 활용을 계획하고 있는 제품들도 눈에 띄었다
유양디엔유, 에프알텍 등 정보통신 분야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은 자사의 LED조명과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연동해 유비쿼터스 도시에 맞는 첨단 조명시스템들을 선보였다. 유양디엔유는 기존의 차단기를 모두 컴퓨터로 제어함으로써 일일이 분전함을 열어 차단기를 조절할 필요 없이 PC상에서 클릭만으로 온오프가 가능한 시스템을 선보였다. 에프알텍은 자사가 개발한 로봇 ‘몽-E’를 선보였는데 이 제품은 유무선 전화망과 연동돼 로봇에게 전화를 걸어 이를 통해 집안의 조명을 조종할 수 있는 제품으로 외출시에도 휴대폰, 유선전화를 통해 집안의 조명을 조절할 수 있다. 유양디엔유 관계자는 “LED의 발전과 더불어 조명제어 기술 전체가 급진적으로 발달하고 있다”며 “곧 실생활 속에도 LED조명이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조명이 출품한 LED 감성조명. 터치방식을 통해 조명의 색상과 밝기가 자연스럽게 변화한다.
 
오픈테크놀러지가 선보인 감성조명. 리모컨 조작으로 구름이 흘러가는 듯한 빛의 연출 등 다양한 모습으로 구현되는 빛이 매우 아름답다.
 
에프알텍이 선보인 첨단 로봇 ‘몽-E’. 홈 네트워크와 연동돼 작동하는 이 제품은 자체 전화번호가 입력돼 핸드폰, 유선전화를 통해 로봇에게 전화를 걸어 조명을 조작할 수 있다.
 

영원테크는 광섬유 조명을 이용한 다양한 사인시스템과 광섬유조형물을 선보였다. 특히 형형색색으로 빛나는 광섬유 소나무는 전시기간 내내 관람객들로부터 찬사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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