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공공기관 백열등 연내 LED교체

연합뉴스 | 입력 2009.05.31 11:01

 

내년부터 형광등도 본격교체..2012년 LED 30%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 지식경제부는 31일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조명 가운데 일부 남아있는 백열등을 연내 친환경 절전형 조명인 발광 다이오드(LED)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공기관 백열전구 교체사업은 중앙정부 소속기관의 경우 주관을 맡은 에너지관리공단이 교체비용의 50%를 지원하며 지방자치단체와 소속기관 등은 자체 예산으로 교체를 하게 된다.

국방부 역시 군부대 병영생활관 전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기 위해 확보된 추가 경정예산(21억6천만원)을 이용해 군부대에 LED를 공급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아울러 내년부터는 형광등도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공공기관 조명등 교체사업과 함께 내달 중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지침'을 개정해 2012년까지 공공기관 전체 조명의 30%를 LED 조명으로 바꾸는 것을 의무화하고 추진실적을 정기 점검할 계획이다.

지경부 당국자는 "2012년까지 공공기관 조명의 30%를 LED로 교체하면 총 23만489MWh의 전력 절감과 9만8천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일반 조명용 LED 세계시장은 매년 30% 이상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지난해 35억6천만 달러였던 세계 시장규모가 2012년에는 205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정부가 시장 선점을 위해 역점을 두어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jsk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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