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TC 판결 2주 앞으로… 협상하려면 다음주에 해야 LG, 합의금으로 수조원 요구… SK는 수천억원 제시 "SK, LG 한발씩 양보해 합의 이루고 본업 충실해야" 정세균 국무총리가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096770)이 벌이는 전기차 배터리 관련 소송에 대해 합의를 종용하면서 양사 협상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국내 대표 기업이 ‘집안싸움’을 벌이는 동안 전세계 시장에서 ‘K배터리’의 위상이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판결이 2주 남은 시점이라 합의을 위해서 곧바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아야 한다. 하지만 양측이 합의금 규모와 합의금 산정 방식 등을 놓고 이견이 커 합의점을 찾을지는 미지수다. 그동안 LG에너지솔루션에 유리했던 미국 현지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