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을 띄웠는디 아주 맛나답니다.
사진을 찍어 놓지 못했네유.
시골에서 농사짓는 분들이라면 어느 집이든 고추 건조기는 다 있을거에유.
작년엔 메주콩을 삶아서 방안에다 청국을 띄웠는디 냄시가 장난이 아니였어유.
올해는 작년보다 조금 다르게 청국을 띄웠답니다.
우선 메주콩 2말(16키로)을 푸욱 삶은 다음 박스에 짚을 깔고 보자기 자루에 삶은 메주콩을 넣고 깨끗한 짚을 조그만하게 돌돌말아 콩 속에 쏙쏙 5개를 박았습쥬.
보자기 자루 입을 오그린다음 그 위에 다시 짚을 덮어주고 박스를 박스테프로 봉합니다.
박스는 고추 건조기에 넣고 온도는 50도 시간은 50시간 돌린다음 박스를 꺼내어 따땃한 방 아랫묵에 고이 모셔두고 이불로 푸욱 덮은채로 24시간을 둡니다.
방에서 하루가 지난 다음 꺼내어 천일염과 고춧가루를 넣고 잘 버무려 줍니다.
저는 청국장에 콩이 넘 좋아서 빻지 않고 콩을 그대로 살려둡니다.
먹을만큼 조금씩 비닐 종이에 넣고 냉동시켜둡니다.
요즘 청국장 먹는 재미 쏠쏠합니다.
청국 냄시도 약하게 나고요 맛은 끝내줍니다. ㅎㅎㅎ
사진이 없어서 쪼매 아쉽네유~~~^^
출처 : 효사모(자연산약초와 발효효소를 배우는 사람들)
글쓴이 : 밀과보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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