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홈런 이대호 개막 2경기 연속 홈런의 의미
스포츠조선 | 권인하 | 입력 2011.04.03 16:56 | 수정 2011.04.0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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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2일 부산에서 열린 한화와의 개막전서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포를 날리더니 3일에도 한화 안승민으로부터 솔로포를 기록했다. 0-0이던 3회말 2사후 한화 선발 안승민의 초구 141㎞짜리 바깥쪽 높은 직구를 놓치지 않고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이대호는 통산 16번째 200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44개의 홈런을 날려 7년만에 40홈런을 넘긴 타자가 된 이대호는 이제 통산 200홈런까지 넘어서 한국을 대표하는 홈런타자로서 확실히 이름을 새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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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2경기 연속홈런은 이대호 개인으로선 데뷔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대호는 지난해에도 개막전서 홈런을 쳤지만 두번째 홈런은 7경기를 더 치렀을 때 나왔다. 올시즌 2경기만에 바로 2개의 홈런을 쳤다는 것은 그만큼 컨디션이 초반부터 정점에 이르렀다는 뜻이다. 컨디션이 좋다보니 몸쪽 공은 확실히 당겨서 홈런을 치고 바깥쪽 공은 밀어쳐서 홈런을 칠 수 있었다.
이대호가 지금까지 한국 프로야구에서 이승엽 심정수 단 둘만 밟아봤던 50홈런 고지에 오를수 있을까. 너무 이른 시점이지만 분명 올해는 희망이 보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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