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

고수3 당기다

참도 2011. 1. 29. 18:04

 볼링 볼을 잡아당기듯 투구하게 되는 주된 원인으로는 두 가지가 있다.


첫번째 원인은 타이밍이 맞지 않기 때문이며, 다른 하나는 스윙을 하면서 쓸데없이 근육을 너무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첫번째, 타이밍이 맞지 않는 것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하면 파울라인에 돌진할 때  스윙하는 팔은 아직 그 시점에 이르지 못했는 데

몸은 이미 도착한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다시말해 스윙 타이밍이 늦다는 이야기인 것이다.
이렇게 늦은 타이밍을 갖고 있는 볼러는 딜리버리 동작에서 파울라인에 이미 도착해 있는 몸에 스윙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

 의도적으로 볼을 잡아당겨서 릴리스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뒤집어서 적용해보면 파울라인에 몸보다 팔이 먼저 도착하는 빠른 타이밍을 가진 볼러는 의도하는 타깃의 바깥쪽으로 볼이 떨어지는 실수를 계속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다. 빠른 타이밍은 팔스윙이 파울라인에 몸보다 먼저 이르게 되므로, 몸의 균형을 무너뜨리게 되면서 의도한 대로 볼을 타깃에 보내지 못하고 바깥쪽으로 보내게 되어 볼의 앵글을 변화시키게 되는 것이다. 지속적인 정확한 타이밍은 볼을 일관성 있게 투구할 수 있게 하는 가장 주된 요소이다.


다시 제목으로 돌아가서, 볼을 잡아 당기듯 투구하여 타깃의 안쪽으로 미스하게 하는 두번째 원인으로는

근육을 과다하게 이용하는 스윙을 하기 때문이다. 대개는 긴장을 많이 하여 팔에 불필요한 힘을 주어서 스윙하는 경우이다.

대부분의 볼러들은 백스윙의 정점에서부터 릴리스를 하게 될 때, 즉 볼이 손을 떠나는 릴리스 시점이 일정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볼러들은 포워드스윙시 볼을 너무 빨리 가속시키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가슴 근육이 긴장하게 되며, 긴장한 가슴근육은 어깨 관절의 안쪽을 당기게 되고, 이 때문에 어깨가 안쪽으로 당겨지게 되면서 볼을 릴리스할 때 스윙이 잡아당겨지게 되고, 그래서 자꾸만 원하는 타깃의 안쪽으로 볼을 투구하게 되는 것이다.

볼을 정확히 타깃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손목의 형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손가락으로 볼을 감싸고 있어야 한다.
만약 부드러운 동작으로 볼을 레인의 앞쪽으로 진행하게 하려면 릴리스되는 시점에서 엄지는 빠져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것은 말처럼 쉽지 만은 않을 것이다. 이러한 결정적인 순간은 릴리스시 다리가 정확한 위치에 이르렀을 때 이루어지며, 팔이 타깃을 향해 충분히 뻗어지도록 정확한 폴로스루를 실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와같이 밸런스가 맞아야만 정확성과 함께 파워가 생겨날 것이고, 그래야만 원하는 타깃으로 정확히 볼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일정하게 볼을 투구하려면 어깨를 쓸데없는 긴장감으로 경직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흔히 하는 표현으로 어깨에 힘이 들어가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래서 팔 스윙은 볼이 진행하려고 하는 라인과 일치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어깨에 힘을 빼고 정확한 타이밍으로 투구해야만 포켓까지 강하게 볼을 회전시킬 수 있고, 10개의 핀을 모두 쓰러뜨릴 수 있는 충분한 힘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다.

즉, 가슴 근육이 긴장하면 어깨가 안쪽으로 당겨지면서 잡아당기는 듯한 스윙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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