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름의 정부 훈포장, 치욕적…받고 싶은 생각 없다" 이철기 교수 "국가가 주는 것이지만 마치 조선총독에게 받는 기분" 이명선 기자 | 기사입력 2022.08.29. 11:14:11 최종수정 2022.08.29. 11:32:57 이철기 동국대 교수가 "제 자존심과 양심상 치욕적"이라며 "신임 대통령 윤석열 이름으로 포상을 받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이번 8월 말로 동국대학교를 정년 퇴임하게 돼, 페북으로라도 인사를 올려야 될 것 같아 펜을 들었다"며 정부포상 포기 확인서를 올렸다. 이 교수는 "교직자와 공무원이 정년을 하면 연수에 따라 훈포장을 준다. 안 받겠다고 하니, 자필로 사유를 적어내야 한단다"라고 전하며, "훈포장은 국가의 이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