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연예

팝스타4명

참도 2013. 3. 18. 08:50

[티브이데일리 배정희 기자] 'K팝스타' 참가자 중 유독 시청자와 심사위원들이 느끼는 온도차가 컸던 방예담 군을 위해 심사위원 보아가 변을 내놨다.

17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에서는 '약점을 극복하라'는 주제 아래 TOP5의 치열한 생방송 4라운드가 펼쳐졌다.

그동안 기복 없는 안정적인 무대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아온 방예담은 지난 10일 처음으로 팝송이 아닌 가요 'I DO'를 부르며 실수를 연발했다.





한 번의 실수로 방예담을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거셌다. 하지만 이날 방예담은 마이클 볼튼이 불러 유명해진 곡 'When a man loves a woman'로 다시 재기에 성공했다.

어린 나이에 이해하기 힘든 어려운 미션곡을 받았음에도 방예담은 동료 참가자의 도움을 받아 곡부터 이해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방예담은 시원한 고음에 리드미컬한 하모니카 소리가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며 심사위원 3인의 감탄을 자아냈다.

방예담에게서 받은 감동은 심사평에서 고스란히 전해졌다. 박진영은 "마이클잭슨의 '벤' 들어보면 고음에서 두개골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예담군도 들린다. 그걸 아는 사람들은 미친다"며 방예담을 마이클잭슨에 빗대어 극찬을 했다.

양현석 역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아이다. 시청자들은 왜 심사위원들이 저렇게까지 하나 할 수 있지만 예담군은 '스타킹'에 나오는 많은 꼬마 친구들과 다르다. 방예담 군은 스킬을 갖고 있다. 마이클잭슨이 '잭슨 파이브' 불렀을 때 받은 감동과 같다"고 호평을 이어갔다.

보아도 "이 친구는 리듬감 노래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칭찬을 했다. 하지만 보아는 이내 "많은 분들이 예담군의 노래는 호흡도 딸리고 음정도 불안한데 왜 세명의 심사위원들이 이 친구한테 열광할까"라며 방예담을 위한 변을 내놓기 시작했다.

보아는 "악기로 따지면 바이올린과 첼로 소리가 다르듯이 사람의 몸도 악기다. 이 친구의 몸은 아직 성장을 안했기 때문에 울림통이 작을 수 박에 없다. 하지만 이 친구가 갖고 있는 스틸 리듬감은 이런 친구가 또 나올 수 있을까 생각이 든다"고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밝혔다.

보아는 또 "앞에 심사위원들이 좋은 말 많이 해줬으니 지적도 하겠다"며 "예담군의 노래는 가사 전달력에 있어서는 아쉽다. 오늘 브레이크 부분에서 빨라진 거 가감해서 점수 주겠다"고 날선 심사평도 잊지 않았다. 보아는 자신의 말대로 심사위원들 중 가장 낮은 93점을 줬다.

방예담은 박진영, 양현석, 보아로부터 98점, 95점, 93점을 받아 총점 286점을 기록, TOP5 중 두 번째로 높은 점수로 JYP행을 확정지었다.

이날 점수제가 부활된 'K팝스타2' 생방송 4라운드는 심사위원 3인 점수 70%와 시청자 문자투표 30%를 합산해 상위 4명의 합격자가 캐스팅되는 방식을 택했다. 이에 악동뮤지션앤드류최가 SM, 방예담이 JYP, 이천원이 YG에 각각 캐스팅되며 TOP4에 진출했다.

[티브이데일리 배정희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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