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4대강 감사결과에 "낯 뜨거운 결과"
뉴시스 | 박정규 | 입력 2011.01.27 17:51 |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 충청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실지 감사가 완료된 지 약 1년 만에 감사원이 27일 내놓은 4대강 사업 감사 결과에 대해 야권은 "4대강 사업을 독려하기 위한 감사"라며 "낯 뜨거운 결과"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이춘석 대변인은 4대강 사업이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감사 결과 발표와 관련,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토해양부와 감사 결과가 늦어지는 사유를 핑퐁하듯 사이좋게 주고받더니 1년 만에 나온 결과보고서도 초라하기 짝이 없다"며 "결과보고서를 보면 4대강 사업을 독려하기 위한 감사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과거보다 하천이 홍수에 더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낯 뜨거운 결과를 쏟아냈다"면서 "대통령 고교 동창들이 사업을 독식하고 한나라당에서조차 담합 의혹을 제기했던 턴키발주 문제는 아예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들은 감사결과를 절대 대한민국 최고의 감사기관의 보고서로 인정할 수 없다"며 "헌법적 독립기구로서 정말 부끄러움이 무엇인지를 안다면 이 감사 결과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감사원은 4대강 사업의 해악성은 애써 외면하고 이명박 정부의 앵무새노릇을 자처하는 것 같아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그동안 예비타당성 조사, 환경영향평가, 문화재 조사 등과 관련해 문제가 제기됐던 점을 들어 "국민의사를 무시한 명백한 절차상 하자를 어떻게 눈감고 넘어 갈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치적 홍보에 여념이 없는 감사원은 오늘 당장 간판을 떼어버려야 할 것"이라며 "아예 국정홍보처와 통합하는 것이 맞다"고 꼬집었다.
우 대변인은 또 "감사원이 지난해 1∼2월에 진행한 감사를 1년이 지난 오늘에서야 발표하는 이유는 감사결과가 이명박 정부의 발목을 잡을까 저어해 사업 강행에 힘 실어주려는 의도"라고 강조했다.
pjk76@newsis.com
민주당 이춘석 대변인은 4대강 사업이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감사 결과 발표와 관련,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토해양부와 감사 결과가 늦어지는 사유를 핑퐁하듯 사이좋게 주고받더니 1년 만에 나온 결과보고서도 초라하기 짝이 없다"며 "결과보고서를 보면 4대강 사업을 독려하기 위한 감사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들은 감사결과를 절대 대한민국 최고의 감사기관의 보고서로 인정할 수 없다"며 "헌법적 독립기구로서 정말 부끄러움이 무엇인지를 안다면 이 감사 결과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감사원은 4대강 사업의 해악성은 애써 외면하고 이명박 정부의 앵무새노릇을 자처하는 것 같아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그동안 예비타당성 조사, 환경영향평가, 문화재 조사 등과 관련해 문제가 제기됐던 점을 들어 "국민의사를 무시한 명백한 절차상 하자를 어떻게 눈감고 넘어 갈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치적 홍보에 여념이 없는 감사원은 오늘 당장 간판을 떼어버려야 할 것"이라며 "아예 국정홍보처와 통합하는 것이 맞다"고 꼬집었다.
우 대변인은 또 "감사원이 지난해 1∼2월에 진행한 감사를 1년이 지난 오늘에서야 발표하는 이유는 감사결과가 이명박 정부의 발목을 잡을까 저어해 사업 강행에 힘 실어주려는 의도"라고 강조했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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