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현 일성물산 사장이 미국 베타LED의 고효율 가로등 'LED Way'를 소개하고 있다. |
|
우리나라 LED가로등·보안등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해외 선진기술을 적용한 LED
가로등이 조만간 국내에 출시되면서 전체 LED가로등의
기술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일성물산(대표 조우현)은 지난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 LED엑스포에서 미국 루드라이팅의 LED조명사업부인베타LED의 가로등 ‘LED Way’를 선보였다. 기존 보안등이나 가로등을
대체하기위해 개발된 베타LED의 ‘LED Way’는 등기구 광효율 100lm/W 이상을
자랑하는 고효율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미국조명기술협회(IESNA)와 국제 Dark Sky협회의 기준에 부합되게 설계됐으며, 특허기술
나노옵틱 기술을 적용해 필요한 공간에만 정확히 빛을 보내주어 빛 공해
예방할 수 있다. 특히 19가지 다른 종류의 배광특성을 가진 나노옵틱
렌즈를 적용, 소비자가 원하는 빛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 기존 고압방전램프 가로등에 비해 40~60%가량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 무선제어, PLC 등 최신 기술을 사용해 조명제어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더 큰 에너지절감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 ‘LED Way’의 부품은 20~25% 재활용된 원료를 사용했으며, 박스나
포장재도 100% 재상한 재질을 사용할 만큼 ‘친환경성’을 강조하고 있다. 일성물산은 베타LED와 기술제휴를 해 직접 생산, 판매하겠다.한다
일성물산 조우현 사장은 “초기에는 베타LED로부터 주요부품을 들여와
한국에서 생산, 판매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기술제휴를 통해 국내에서 생산된 제품을 아시아 지역에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KS, 고효율 등 국내 인증절차를 진행시키면서 수요처에 시범 설치하는 등 제품에 대한 검증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ED Way’는 전 세계 4000여 곳에 설치돼 기술과 성능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 검증 과정을 거쳐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얻겠다는 것이다. 일성물산은 ‘LED Way’의 본격적인 공급시기를 국내 인증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 내년 1월 쯤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 사장은 “제품 품질 대비 가격경쟁력도 충분하다고 생각되며, 제품에 대한 품질보장기간도 5년 이상으로 잡고 있다”며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LED Way’가 국내 LED보안등, 가로등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줘 국내 업체들의 기술력 향상에 이끌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