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이찬길 교수팀이 유·무선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하고, 유양디앤유는 IT기술이 접목된 차세대 LED조명을 개발했다.
스마트 LED가로등 시스템은 기존 램프에 비해 조도가 높으며,
에너지관리서버(EMS, Energy Management System)를 통해 시스템을
최적으로 운영하면 소비 에너지의 절반을 감축할 수 있다.
ON/OFF방식의 기존 LED가로등 내부에는 LED 드라이버만 있지만,
스마트 LED가로등 내부에는 디밍제어가 가능한 드라이버와 이와
연동하는 원격모니터링유니트(RMU)가 내장돼 있다.
RMU는 전력미터링, 디밍제어, 무선메쉬네트워킹에 의해 스마트
그리드 구축에 필수적인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와
DR(demand Rsponse)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시간과 주변조도에 따른 동작, 격등제어 등 다양한 조명패턴을
제공하며 내부온도 과열 혹은 이상 전력소비가 발생하는 경우 알람을
통해 램프 동작을 차단할 수 있다.
특히 무선메쉬네트워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신뢰성있는 네트워크
성능이 보장되고, 네트워크 설치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제어할
네트워크의 변경과 확장이 쉽다.
유양디앤유는 제품의 성능을 검증하기위해 그동안 한양대 ERICA캠퍼스 정문에서 본관에 이르는 구간의 차도 중앙에 설치돼 있던 16개 250W
메탈할라이드 램프 대신 140W LED조명으로 교체하고,
보행자 도로에는 22개 150W 메탈할라이드 램프 대신 70W 스마트
LED로 교체해 시범운영을 해왔다.
유양디앤유 관계자는 “스마트 LED가로등 시스템 설치 및 시험운용 결과가 성공적으로 확인됐다”며 “IT와 LED조명의 융합기술로 대표되는 스마트 LED가로등시스템이 장차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본격적인 마케팅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