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물 324

모리스창 TSMC

모리스 창 TSMC 창업주 ▲모리스 창 TSMC 창업주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19세에 마이크로소프트(MS)를 창업한 빌 게이츠. 21세에 애플을 창업한 스티브 잡스. 19세에 페이스북을 창업한 마크 저커버그. 하지만 56세에 창업에 나서 이들 기업에 뒤지지 않는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낸 인물이 있다. 바로 '대만 반도체의 아버지'로 불리는 모리스 창이다. 그는 뒤늦게 창업에 뛰어든 늦깎이지만 세계 최초로 파운드리(위탁 생산)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고안해 내 TSMC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1931년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서 태어난 창 전 회장은 당시 중국의 국공내전과 중일전쟁을 피해 난징과 광저우, 홍콩 등을 전전하다 미국으로 이주했다. 장중마오라는 이름을 가졌던 그가 이 때부터 ..

유명인물 2021.02.16

백기완 별세

한국 진보 운동의 거목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15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백 소장은 지난해 1월 폐렴 증상으로 입원해 투병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1932년 황해도 은율군 장련면 동부리에서 태어난 백 선생은 13살 때 남쪽으로 내려와 한국전쟁의 참상을 목격하며 세상의 부조리에 눈을 뜬다. 이후 그는 농민 운동, 빈민 운동, 노동 운동, 통일 운동, 민주화 운동에 뛰어들었고 1964년 한일회담 반대운동에 참여하면서 박정희 정권의 부조리에 저항했다. 1974년 2월 박정희 정권의 긴급조치 1호 첫 위반자로 옥고를 치렀다. 1979년 11월24일 서울 중구 명동 YWCA 강당에서 열린 위장결혼식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다시 옥고를 치른 백 소장은 이때 후일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로 쓰이게 되는 장..

유명인물 2021.02.15

손정희 소프트뱅크

등록 2021-02-08 19:37:37 | 수정 2021-02-08 21:48:59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2019년 7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4일 오후 서울 성북구 한국가구박물관으로 국내 기업 총수들과의 만찬 회동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19.07.04. photo@newsis.com [도쿄=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일본의 전자통신 및 기술 거대기업집단인 소프트뱅크 사는 8일 지난해 10월~12월 분기 이익이 투자 주식가액 상승으로 1조1700억 엔(110억 달러, 12조원)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소프트뱅크 이익 규모는 전년 동기의 550억 엔 대비 21배 폭증한 것으로 분석가들의 예상을 훨씬 웃도는 것이다. 투자 가치가 치솟은 것으..

유명인물 2021.02.15

홍정욱

[김지은의 '삶도' 인터뷰] 홍정욱 “나도 열다섯부터 우울, 불안, 불면 시달려 ‘그래도 괜찮아, 흘러가라’ 놔두는 연습” 딸 사건 후 함께 1년여 치유하며 보내 “미국 돌아간 딸, 일어서는 게 최고의 반성”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을 1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에서 만났다. ‘7막 7장’(2003년 개정 증보판)의 표지 포즈를 부탁하자 그는 “예전 모습과 비교될 텐데”라며 웃었다. 조기 유학 붐까지 일으킨 이 책으로 그는 수억 원의 인세와 함께 높은 인지도를 얻었다. 이한호 기자 올가니카 회장이자 전 국회의원 홍정욱(51)의 촉수는 늘 세상을 향했다. 나이 마흔아홉까지는.부모를 6개월간 조른 끝에 미국으로 떠난 게 중학교 3학년.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이상을 좇아 간 유학이었다. 딸 수 있는 최고..

유명인물 2021.02.05

러시아푸틴 정적 니발리야

남편 독살 사태에서 푸틴에 승리 거둔 차분한 지략가 엘리트 가족서 성장, 은행원 출신..나발니 만나 결국 정치 나발니 수감·반정부시위 확산에 향후행보 주목 감정을 감추기 위해 짙은 선글라스를 쓰고 차분한 기자회견을 통해 독살시도 실태를 알려 러시아 정부에 대한 국내 여론과 국제사회의 압박을 끌어낸 율리야 나발나야. [타스=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철옹성'과 같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항하는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44)에 이어 그의 아내 율리야 나발나야(44)까지 국제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현재 러시아에서는 극동부터 서부 역외 영토까지 전역에서 푸틴 대통령을 규탄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 나발나야는 시위를 촉발한 나발니 독살시도 사건에서 핵심 ..

유명인물 2021.02.01

생수 아시아부호 1위

좀처럼 대외 활동 없어 '신비의 부호'로 불려 아시아 최고 부호 등극한 농푸산취안 중산산 회장 [농푸산취안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중국 생수 기업 농푸산취안(農夫山泉) 창업자 중산산(65) 회장이 인도 최대 그룹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무케시 암바니 회장을 누르고 아시아 최고의 부호 자리를 차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1일 보도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인덱스에 따르면 중산산의 재산은 778억달러(약 84조6천75억원)로, 아시아에서 1위이며 세계에서도 11위에 올라있다. 블룸버그는 중산산이 올해 백신 제조업체 완타이바이오(萬泰生物)와 농푸산취안(農夫山泉)을 잇따라 상장시키면서 재산이 709억달러나 늘었다면서 이처럼 빠른 재산 증가 속도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설명..

유명인물 2020.12.31

홍정욱 정치판 떠난 이유

'잡스가 죽었습니다' 비서관의 이말에 홍정욱은 정치판을 떠났다 "국가·국민 없고 당파·지지층 위한 정치에 환멸…불출마" 홍정욱 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자신이 정치를 그만둔 결정적 계기가 스티브 잡스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매주 자신의 삶과 생각을 에세이 형식으로 발표하고 있는 홍 전 의원은 14일 오후 5번째 에세이를 통해 19대 총선(2012년) 불출마를 선언한 배경을 설명했다. 홍 전 의원은 38살의 나이로 18대 국회에 발을 들였지만 △ 진정성 없이 수박 겉핥기 식의 지역구 관리 △끝없는 정쟁 △ 당과 지지층만을 위하는 정치에 환멸을 느끼던 순간 △ 오늘이 삶의 마지막 날이라도 지금 하던 일을 계속할 것인가라는 잡스의 말에 깨달음을 얻어 정치판을 벗어났다고 했다. ◇ 하루 10차례 지역구..

유명인물 2020.12.15

이건희 숨겨진 이야기 월간중앙

선택과 집중에 입각한 스피드 신봉자, 사장보다 더 받는 인재 영입 독려 품질개선에 이어 디자인과 마케팅 혁신으로 초일류 삼성 브랜드 각인시켜 [‘미래 경영자’ 이건희의 유산 | 독점비화] “당신들은 최선을 다하겠지만 나는 목숨을 겁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은 삼성 임원들에게 파격적인 연봉을 지급하는 이유에 대해 “이 세상에 공짜도 없고, 거저 되는 것도 없다”는 말로 응수했다.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면모를 담겠다는 목적으로 삼성 임원들과 접촉했다. 인터뷰를 정중히 고사하는 사람과 숙고 끝에 응한 사람 모두 공통적으로 꺼내는 말이 있었다. “내가 회장님의 한 면만을 보고 있어서….” 세상을 떠난 이건희 회장에 관한 취재에 임할 때, 처음에는 삼성 특유의 보안의식 때문에 접근이 힘..

유명인물 2020.12.15

이광재

[이길우 人사이트] "노무현의 말이 꽂혔다, 나를 역사 발전의 도구로 써라" 이길우 객원대기자 입력 2020.12.10. 06:31 수정 2020.12.10. 08:38 댓글 231개 음성 기사 듣기 국회의원·도지사 정점서 추락 '오뚝이' 이광재 의원 "차기 대권? 나 말고도 대통령 더 잘 할 사람 많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12.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길우 객원대기자 = 20대에 그는 자신이 존경하는 인물을 대통령으로 만들겠다고 작정했다. 10년의 분투 끝에 목표를 이뤘다. 30대 후반 그는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맡았다. 스스로를 조선시대 정도전이라고 생각했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거칠 것이 없었다..

유명인물 2020.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