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기자 입력 2020.10.15. 12:15 댓글 7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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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15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직후 따상(공모가 2배에서
시초가가 형성된 후 상한가 직행)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곧바로 상한가에서 내려앉은 뒤 상승폭을 줄였다.
빅히트에 대한 고평가 논란 속에 엔터주(株)의 한계를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면서
SM(에스엠), JYP(제이와이피), YG(와이지) 등도 다른 엔터주도 급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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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등 3대 기획사 주가 동반 하락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 로비에서 열린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 기념식에서 기념북을 치고 있다. 2020.10.15/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15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직후 따상(공모가 2배에서 시초가가 형성된 후 상한가 직행)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곧바로 상한가에서
내려앉은 뒤 상승폭을 줄였다.
빅히트에 대한 고평가 논란 속에 엔터주(株)의 한계를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면서
SM(에스엠), JYP(제이와이피), YG(와이지) 등도 다른 엔터주도 급락 중이다.
이날 낮 12시 기준 빅히트 주가는 1만1500원(4.2%) 오른 28만1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빅히트 시초가는 공모가(13만5000원)의 200%인 27만원에서 형성됐는데,
거래 직후 상한가로 직행하며 35만1000원을 찍었다.
그러나 이내 상한가가 풀리며 상승폭을 줄였다.
장 중에는 보합권인 27만1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빅히트 주가가 당초 기대만큼의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하자
낙수효과가 기대됐던 엔터주 주가도 급락헀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3850원(8.00%) 하락한 4만4300원,
제이와이피는 2600원(7.23%) 하락한 3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엠(-6.73%),에프엔씨엔터(-6.07%), 판타지오(-4.01%),
큐브엔터(-3.70%) 등 주요 연예기획사 주가도 약세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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