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0km 대장정, 18일간 철도조사 어떻게 이뤄지나
[the300]경의선→동해선 1200km 구간 조사…조사 후 기본계획 수립
숙식을 하며 북측 경의선·동해선 구간을 직접 운행·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판문역에 도착하면 우리 기관차는 귀환하고 북측 기관차와 우리 열차 6량이 연결된다. 개조해 만들어졌으며, 숙식이 가능하도록 유조차, 발전차, 객차, 침대차, 침식차, 식수차 등을 모두 포함했다. 300kw의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발전차, 72석의 객차, 2층으로 이뤄진 28석의 침대차, 사무공간·세면시설이 있는 침식차, 물을 실은 유개화차 순이다. 통일부, 국토교통부 과장급 당국자들과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 민간전문가 13명이다. 북측도 우리와 유사한 규모의 조사단을 꾸린 걸로 알려졌다. 박상돈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회담 2과장과 함께 공동 조사단장을 맡은 임종일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은 2007년 12월 12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현지조사에 참여했었다. 담당한 승무원이었다. 우리 화물열차는 2007년 12월11일부터 2008년 11월 28일까지 도라산역과 판문역 사이를 운행했다. 열차만 평라선을 통해 동쪽으로 이동한다. 이 기간 복귀했던 28명 중 일부를 포함한 새로운 동해선 조사단원이 버스를 타고 다시 북측으로 이동한다. 이 구간은 열차를 이용하지 말아 달라고 북측이 요구했다고 한다. 열차가 달리기 여의치 않은 철로 상태 때문인 걸로 추정된다. 구간을 점검한다. 금강산역~두만강역 약 800km 구간을 10일에 걸쳐 진행하는 일정이다. 조사단원은 버스를 이용해 남측으로 복귀한다.
전문가들이 육안으로 시설들을 점검하며 일부 구조물은 테스트기로 노후화를 파악한다. 당시 점검에 따르면 철로보다도 안전과 직결된 터널과 교량 등의 보수가 시급한 걸로 파악됐다. 임종일 조사단장은 출발 전 “북측 관계자들이 우리에게 얼마만큼 보여주느냐에 따라 이런 것들(조사)이 잘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후 추가 조사를 할 가능성이 높다. 추가조사까지 마치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기본설계에 나서는 순서다. 협력하고 기간을 어떻게 둘지를 잡는 것”이라며 “이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 협상”이라고 설명했다. 진행할 전망이다. 북측은 현지조사 보다도 착공식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한다. ‘철도와 도로’ 연결 착공식을 함께 한다는 원칙은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아직 완료되지 않은 도로 공동조사를 철도조사 기간 중 별도로 실시할 수도 있다. 다시 불거질 수도 있다. 착공식이 북측 지역에서 이뤄질 경우 착공식에 쓰이는 반입물자가 제재 대상이면 문제가 될 수 있어서다. “국제사회 제재에 저촉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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