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3일 20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명단을 확정했다.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총 36명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비례대표 1번(여성)과 2번(남성)으로는 기존 김 대표의 안(案) 대로 박경미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와 김 대표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김 대표가 전략공천으로 이름을 올린 최운열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도 4번에 낙점됐다.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사가 늘었고, 인공지능의 베이스(바탕)이 되는 학문이 수학이라는 점에서 박 교수를 비례 1번으로 모셨다"며
"김 대표가 비례 2번을 맡게 된 것은 당의 간판으로서 총선승리를 이끌어야 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10권에는 지난 21일 열린 당 중앙위원회에서 순위투표 상위권을 차지한 후보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재정 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무차장은 5번에 순위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김현권 전 경북 의성군한우협회장은 6번에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한 이철희 당 전략기획본부장은 8번, 문 전 대표의 대선캠프시절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지낸
제윤경 주빌리은행 대표는 9번, 김성수 대변인도 비례대표 10번에 배치됐다
.
당선권인 11~15번에는 박원순계로도 분류되는 권미혁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11번), 노동분야 몫인 이용득 전 최고위원(12번)
, 혁신위원을 지낸 정춘숙 전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14번),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15번) 등이 이름을 올렸다.
'당선안정권'으로 본 20번 내에는 청년 몫인 정은혜 전 상근부대변인(16번), 허윤정 전 더민주 정책위 보건복지전문위원(17번),
이태수 전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18번), 양정숙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19번), 유영진 전 부산시 약사회장(20번) 등이 배치됐다.
▲이수진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21번), 권혁기 당 전략기획국장(22번) ▲박기영 전 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23번)
▲장경태 서울시당 대변인(24번) ▲양승숙 전 국군간호사관학교장(25번) ▲이상헌 울산시당위원장(26번)
▲최경숙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27번) ▲김재종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충북도회장(28번)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29번)
▲김영웅 전 전국장애인위원회 대변인(30번) ▲강선우 미국 사우스다코다주립대 교수(31번) ▲송현섭 당 전국실버위원장(32번)
▲박옥선 케이팝투어 대표(33번) ▲김재수 당 공보실장(34번) ▲남영희 당 중앙위원(35번) ▲이순영 부산시당 여성위원장(36번)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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