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방법

[스크랩] 나무재배의 기본- 한울농법(자연재배)을 적극 활용하라

참도 2016. 1. 13. 14:09

 

나무재배의 기본- 한울농법(자연재배)을 적극 활용하라

 

 

농사를 짓는 분들은 농사를 잘 짓는 것이 가장 큰 꿈일 것입니다. 하지만 꿈만 꾸지 실제 꿈을 꿀 노력이나 정성을 쏟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저희 농원에서 농사를 잘 짓는 방법인 한울농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한울농법은 자연재배를 말하는 것인데 저희 농원에서 권장하고 알려드리므로 한울농법이라고 명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인 자연재배나 유기농재배 무농약재배하고는 다소 틀립니다. 제 혼자서 모든 것을 실험해보고 관찰해보고 작물마다 모두 시행을 해보면 좋지만 그렇지 못한 것은 이해해 주시구요. 농업관련 대학교 그리고 농림부,농촌진흥청,산림청 등과 독농가 등에서도 이 이론을 실험하고 조사해서 대한민국의 모든 농민이 농사를 잘 짓는 이론으로 타당성이 있는지 검토를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산에서 자라는 나무들은  가만히 두어도 시간이 지나면 큰 나무가 되지요. 적당한 공간을 만들어주어 햇빛이 잘 들어가게 하면 도토리뿐만 아니라 개복숭아,산초열매 등도 잘 달립니다.

 

 

      ◆  한울농법(자연재배)  ◆ 

1. 폭이 넓고 높은 두둑을 만들어 준다. 

2. 두둑의 꼭대기에 나무를 심는다.

3. 두둑에는 반드시 검은 비닐이나 제초매트를 덮어 풀이 자라지 못하게 하고 빗물이 가능하면 적게 들어가도록 한다.

4. 나무가 많이 자라 풀이 잘 나지 않을 때까지만 덮어 주는 것이 아니고  평생동안 멀칭하며 겨울에도 벗기지 않는다. 

5. 심을 때에는 물을 충분히 주어 나무를 잘 살리게 하고 확실히 나무가 활착이 되었다고 생각되면 그 다음부터는 절대로 물을 주지 않는다.

6. 화학비료, 복합비료, 퇴비,유기질 비료등과 제초제,영양제 생장촉진 호르몬 등은 단 한줌도 주지 않고 기른다.

7. 농약은 거의 살포하지 않아도 되지만 특별히 문제가 될 경우에는 시기에 맞추어 최소한으로 살포한다.

 

 

 수백년된 느티나무입니다. 이 나무가 누가 무엇을 주어서 이렇게 자란 것은 아니지요. 먹을 것을 주지 않아도  물과 양분을 섭취하여 큰 나무가 만들어 지게 되었습니다.  이 나무의 뿌리가 어디에 있길래 습해를 받지 않고 이렇게 오랫동안 견디어 오면서 매년 싱그런운 그늘을 만들어 줄까? 한 번 생각해 보셨습니까?  무조건 물빠짐이 좋아야 오래사는 나무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런 큰 나무는 뿌리가 깊이도 들어가고 멀리도 가서 유지하고 생산하는데 필요한 양분과 수분을 섭취하여 만들어 지지요.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겠습니까? 여름철에 하루에 증산되는 수분의 량만 해도 많을 것입니다. 

 

      ◆  한울농법의 시행하면 좋은 점  ◆ 

 1. 초기성장은 다소 늦은 경우도 있지만 점차로 빨리 자라  나중에는 훨씬 나무가 잘 자란다.

 2. 당도가 관행의 농사를 짓는 것보다 훨씬 올라가게 된다.

 3. 과일의 저장성이 훨씬 좋아지게 된다.

 4. 나무의 수명이 길어져서 오랫동안 생산활동을 할 수 있다.

 5. 해걸이가 없어져서 매년 많이 달리게 된다.

 6. 결실이 잘 안된다 또는 세력이 너무 강하다 할 것없이 저절로 매년 많이 달리게 된다.

 7. 나무의 균형이 잘 잡혀 해걸이를 하지 않는다.

 8. 조직이 단단하여져서 웬만한 병충해는 대부분 이겨낸다.

 9. 때가되면 결실이 저절로 된다.

 10. 얼어죽는 경우가 훨씬 덜하다.

 11.  비가 많이 오더라도 습해를 받지 않는다.

 12.  비가 오지 않더라고 가뭄의 해가 훨씬 덜하다.

 13.  여름에 고온이 되어도 그것도 잘 견디게 된다.

 14.  열매가 갈라지는 현상(열과)가 거의 없다.

 15. 농사짓는 경비가 훨씬 적게 들어간다.

 16. 일손도  훨씬 적게 들어간다.

 17. 수확량이 많아지게 된다.

 18. 안전한 농산물, 맛있는 농산물,저장성이 뛰어난 농산물로 훨씬 가격을 많이 받을 수 있다.

 19. 이렇게 만든 농산물을 안전하고 맛이 있으며 각종 영양소가 더 많이 들어 있어 보약이다.

 

 

 냇가에 자라는 벗나무입니다. 높은 곳에 심겨져 있으므로 아무리 비가 많이 와도 습해를 받지 않겠지요. 땅속으로 뿌리가 들어가서 아스팔트아래에도 많이 분포되어 있을 것입니다. 이런 것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한울농법을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물을 인위적으로 주지 않아도 그리고 영양분을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특성을 우리는 활용을 잘 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런 곳에서 자라는 나무들은 아마 수백년동안 살 수 있을 것입니다.

 

      ◆  한울농법의 원리 ◆ 

 1. 농사를 잘 지으려면 식물의 자라는 원리를 포함하여 결실생리 등을 많이 알아야 하는데 대부분은 공부를 하지 않아 뭐가 뭔지 모르면서 농사를 짓는다.

 2. 농사를 지은 경험만 많지 실제로 잘 지을 수 있는 이론이 무장되어 있지 않다.

 3. 식물체는 어떤 것이든지 가만히 두어도 저절로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을 수 있다.

 4.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잘 아는 척하고 농사를 잘 모르면서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5. 한울농법의 원리는 뿌리가 상하지 않고 열심히 일을 하도록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6. 생육이 시작할 때부터 가을에 생육이 멈출 때까지 뿌리는 항상 열심히 증식을 하도록 한다.

 7. 겨울에도 뿌리가 얼지 않아 상하거나 죽는 뿌리가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

 8. 봄에 뿌리가 활동을 하게 될때 원기 왕성하게 자라기 시작하는 것은 아마도 겨울에 뿌리가 얼지 않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마늘,양파를 멀칭하여 심었을 때) 

 

한울농법에서 다른 농사하고 틀린 점은 크고 높은 두둑을 길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저희 농원에서 나무를 심은 포장은 모두 이렇게 하여 식재를 합니다. 이렇게 두둑을 만들어 나무를 가꾸기 시작한 것이 4년이 되었습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을 아무나 잘 못하는 것은 용기가 부족해서 일 수도 있고 실패의 두려움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남과 다른 나만의 무기가 없이 이겨나갈 수 없습니다. 항상 시도하고 연구하는 여러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두둑을 만들어 주면 좋은 점  ◆ 

1. 뿌리의 운동장으로 뿌리가 깊이 그리고 멀리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2. 비가 많이 와도 물이 적게 들어가고 높으므로 비가 많이 올때 빗물이 덜 들어가서 뿌리의 손상이 적어진다.

3. 겨울에도 두둑에는 멀칭이 되어 있어 뿌리가 얼지 않는다.

4. 비료나 영양분을 인위적으로 주지 않으면 스스로 살기 위해 열심히 노력을 하게 된다.

5.뿌리가 잘 자랄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었으므로 더 빨리 더 멀리 뿌리가 가서 온 밭에 뿌리로 뒤엉키게 된다.

6. 농사를 잘 짓는 것은 뿌리가 열심히 일을 하면 저절로 그 성과는 얻는 것이다.

7. 기초가 잘 되어야 무엇이든지 잘 되지 응급처치로 좋은 성과를 얻지는 못한다.

8. 나무를 알고 나를 알아야 하는데 나무는 모르고 내 생각만 한다.

9. 저금통이 커야 더 많은 돈을 저축할 수 있다. (여기서 저금통은 두둑을 말함)

 

 

울진에 있는 돌배나무입니다. 높은 곳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물이 잘 빠지도록 하고 뿌리가 잘 뻗도록 하면 누구라도 나무를 잘 기를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요사이 농사는 비용은 많이 들어가고 생산는 시원찮지요. 이렇게 되면 누구라도 농사를 짓고 싶은 생각이 없어지게 됩니다. 

 

위에서 설명을 나름대로 하였지만 그래도 더 많이 이해하고 더 자세히 아시고 싶으신 분은 저희 농원에 오셔서 구경도 하시고 설명도 들으시기 바랍니다. 모든 분들이 좋은 성과를 올리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출처 : [우수카페]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한울농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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