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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오늘은 밀가루에 대한 비밀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참도 2015. 7. 9. 14:44

 

 

비가 오면 짬뽕, 짜장면, 파전등 밀가루 음식이 땡긴다. 그러나.. 오래 전 부터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먹을땐 맛있지만

이상하게도 몸이 좋지 않아 밀가루 음식 끊은지 오래. 후유증이 라면은 일주일, 국수는 사흘, 빵, 피자, 과자류 역시 먹으면 괴롭다.

 

 

 

근데 수입 밀가루 안들어간데가 없다. 심지어 100%양조 간장에도(수입 밀가루가 13%, 수입콩13%,) 막걸리에도, 한번은 손님 접대차 중국집 코스 요리를 먹은 후 다음 날 얼굴이 찐빵처럼 부었다, 함께 먹은 동료도 마찬 가지. 그런데 우리 밀로 만든 음식은 아무리 먹어도 전혀 이상이 없어 그 이유를 찾아 보았다. 2013/05/02

 

 

수입밀에 사용되는 농약이 15종+ 수송시 변질 방지 위한 방부졔?

그런데 우리밀은 초겨울 파종에 6월 수확으로 66개 농약 검사 결과 무사 통과. 범 국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건강을 사랑하는 밥물인들을 위해 올립니다. 입에는 맛있지만 몸에는 독이 되는 것들에 둘러 싸여 있는 상황에서 밥물인이 된 것이 다행스럽다. 수입 밀가루는 쥐도 안먹는다는데? 예전에는 쌀집에서 밀가루를 종이 봉투에 담아서 팔았었다. 그런데 그 밀가루를 집에다 오래 놔두면 벌레가 생기고, 날파리가 생겼었다. 그런데 요즘 밀가루는 백날을 놔둬도 절대 그런 일이 생기지 않는다.

 

아, 그래서 깨끗하고 좋은 것일까? 그게 그렇지를 않다. 벌레들이 살아남기에는 밀가루가 너무 독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어느 사찰의 스님은 재래식 화장실에다 밀가루를 뿌린다고 한다. 그러면 구더기가 꼬이지 않아서 화장실이 깨끗해진다는 것이다

아, 벌레도 죽이고, 구더기도 죽이는 이 밀가루의 가공할 만한 위력! 밀가루가 어쩌다 살충 능력까지 갖추게 되었을까?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밀은 주로 미국에서 들어오는 것이고,캐나다나 호주에서도 들어온다.

밀을 비행기에 실어나를 수는 없는 일이고, 천상 배타고 와야 하는 것인데, 수확하고, 선적해서, 태평양 건너 한국까지 당도하려면 몇 달은 걸린다. 갓 수확한 햇밀이 아니라면 수확한지 몇 년 된 밀도 들어오겠지. 이것이 배타고 한국까지 오는데 과연 벌레도

안생기고 깨끗한 상태로 올 수가 있겠는가?
 

 

그래서 고안해낸 방법이 바로 포스트 하비스트(post harvest)라는 것이다.

포스트 하비스트란 수확을 한 뒤에 또 농약을 치는 것을 말한다. 유통과정 중에 벌레 생기지 말라고, 썩지 말라고 농약을 치는 것이다. 이런 몹쓸 짓을 도대체 어떤 인간이 제일 처음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농사를 짓는 중에 농약을 치는 것은 그래도 비바람을 맞으며 씻겨갈 기회라도 있다. 그러나 다 따놓고 나서 농약을 치면 고스란히 소비자의 입안으로 들어올 위험이 훨씬 더 큰 것이다. 밀 뿐만 아니라 수입 감자, 옥수수, 오렌지, 레몬, 바나나 같은 것이 포스트 하비스트 처리를 하는 농산물로 유명한 것들이다.

 

 

1992년 10월 호주산 수입밀가루에서 살충 효과가 있는 농약성분인 "치오파네어트메틸"이 허용기준의 16배나 함유되어 10만 부대가 불법으로 유통되었고, 1993년 2월에는 미국산 수입밀 1.0960톤(13억3천만원어치)에서는 그것이 허용기준치의 130배가 검출되는 사건이 있었다. 한 마디로 먹고 죽으라는 얘기지.

 

 

치오파네이트메틸은 곡물을 보관하거나 운송할때 변질을 막기 위해 수확한 뒤에 뿌리는 농약으로 하루 4mg 이상을 섭취할 경우

인후통, 객담, 피부발진, 결막염, 신장장애 등을 유발하는 독성을 지니고 있고, 발암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밀을 배에 싣기 전에 농약물을 폭포처럼 붓는댄다. 수년 전에 그 광경을 찍은 비디오가 언론에 공개되어 큰 충격을 준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런 사건은 세월이 지나면 잊혀지는 법. 그러나 미국 어느 하늘 아래에선가 여전히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을지 모르는 일이다. 더 약오르는 것은 농산물을 수출하는 국가들이 자국 내에서 쓰는 농산물에는 그런 짓을 하지 않는다는 것.

남의 나라 사람들은 먹고 병이 나건 말건 상관이 없다는 말이지. 그리고 농약 잔류량 허용기준이라는 것이 정해질 때 보건적 차원에서 정해지는 것이라기 보다는 정치 경제적인 차원에서 정해진다는 것도 유념해야 할 일이다 비록 허용 기준치 이하로 농약이 검출된다 하더라도 어쨌거나 수입밀에는 농약이 잔뜩 배어있다. 수입밀은 농약범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렇게 농약에 찌든 밀은 국내로 들어와서 새하얀 밀가루로 거듭난다. 그 과정에서 껍질과 씨눈은 다 날라가 버린다.

껍질에 있던 섬유질은 온데 간데 없고, 씨눈에 들어 있던 노화방지 물질과 비타민들도 다 날라가 버린다.

 

 

밀속알갱이에 들어 있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이것들은 껍질과 씨눈이 함께 섭취될 때라야 몸을 제대로 이롭게 할 수 있는 것이건만, 진짜 좋은 것은 다 없어지고 그저 새하얀 알몸 덩어리가 불쌍하게 가루로 남은 것이다. 하얗고 깨끗하게 보이라고 표백제까지 쓴대지? 별 영양가치도 없는 것, 그것이 바로 곱게 간 하얀 밀가루이다. 밀은 통밀을 갈아서 먹어야 한다.

그런데 농약에 찌든 그 밀을 어떻게 그냥 갈아서 먹는단 말인가.

 

 

헛간에 곡식을 쌓아둘 때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이 쥐다. 쥐들이 봉투를 뜯고, 가마니를 뜯어가면서 곡식을 낼름낼름 갉아먹기 때문. 그런데 수입 밀가루는 쥐도 안먹는댄다. 동물들은 먹으면 나쁜 것을 알아내는 천부적인 소질이 있댄다

밀가루가 농약 범벅이라는 것을 쥐도 안다는 뜻이다. 그런데 쥐도 안먹는 것을 사람은 참으로 잘도 먹는다. 아무리 먹지 말라고 얘기해줘도 남들도 다 먹고 다 멀쩡하게 사는데 뭘 그러냐고. 나는 밀가루 음식을 즐겨먹는 사람은 잘 붓고, 소화 기능도 점점 약해지고, 변비도 잘 생기는 것을 숱하게 보아왔다. 우리가 우리밀을 포기하고 수입밀을 먹은 원인 중에 가장 큰 원인은 수입밀이 싸기 때문이다. 인간의 만물의 영장이다. 그런데 몸보다 돈을 더 아껴서야 되겠는가. 돈은 다른데서 아끼고 좋은 것 가려먹는데는 아끼지 말자. 쥐보다 낫게 살아야지

 

 

미국산 밀, '89 인천항, 아플라톡신 중독 하역노동자 사망 (허파, 대장, 신장, 피부암)

호주산 밀, '92 목포항, 치오파네트메칠(암, 변이, 기형) 기준치16배초과, 10만포대 유출

미국산밀, '93 부산항, 카벤다짐 132배 초과검출, 사료용 전환불구 5천 톤 시중유출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모임, 시중유통 밀제품 36종 농약잔류검사, 33종제품에서 마라치온 등 농약검출(유전자 변이성)

미국의 경우 밀 수확후 농약처리 20종 공식허용. 95 국정감사자료, 녹색신고제에 의한 수입밀 농약살포

신고 내역. 미국산 15종(자국사용금지 EPN, 수출용에만 살포/한국사용금지 마라치 온, DDT, 파리치온메칠 등 살포)


호주산 12종, 캐나다산 9종 농약살포. 자 그럼 함봅시다. 우선 생산과정에서 쓰여진 농약들은 다행히도 햇빛에,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이라도 서서히 분해가 됩니다. 그렇다고 다없어지는거 절대 아닙니다.

 

 

문제는 유통과정이죠. 미국의 경우 선적지에다. 컨베이어 벨트를 선치하고선 거기에 이 농약들을 그대로 분사해버립니다. 샤워시킨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거 얼마나 나쁘냐구요?

당장 가정의 밀가루로 간단한 실험을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깨끗한 투명용기 같은곳에 수입산 밀을 넣고 그안에 아무벌레고 몇마리 집어넣어 보시길 바랍니다. 몇시간만에 싹 다 죽어버립니다. 그럼 인체에 얼마나 나쁘냐구요?

농약중독으로 일어날수 있는 모든질환이 다 나타난다고 보심 됩니다. 우선 면역력저하에 신경장애,각 기관 기능 저하로 인해 감기 잘 걸리고, 아토피 심해지고, 소화불량에 성질 더러워지고, 건망증도 심해지고. 심지어 조로현상이 유발되어 중년의 나이에 일찍 얼굴살이 축축 처지기까지 한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오만가지 질환을 다 유발시킨다고 보심됩니다

 

 

 

 

출처 :밥따로 물따로 원문보기▶글쓴이 : 산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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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 011. 6. 23

 

밀가루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할 3가지 이유


1. 방부제 식품이다

밀을 주식으로 하는 서양 사람들은 우리나라 밀가루 식품의 유통과정을 이상하게 생각한다.

새벽에 만든 것을 그날 저녁까지 모두 파는 외국에선 통조림처럼 상점에 진열되는 우리의 제빵이 용납되지 않는 것이다.

이처럼 오랜 보관이 가능한 것은 수입밀가루를 통해 방부제가 사용되기 때문인데 수입밀가루엔 장기간의 저장을 목적으로 살균제, 살충제가 들어가니 살균제로서 구아자닌, 디페노코나졸, 카벤다짐 등이, 살충제 로서 메치오카브, 벤디오카브 등이 쓰인다. 일본에선 밀가루에서 살충제인 레르단이 검출되어 파문이 일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93년 목포와 부산에 들어온 미국, 호주산 수입 밀에서 허용 기준치의 1백32배에 달하는 농약이 검출되었다.

 

방부제가 들어가는 수입밀가루로 만들어지는 식품 역시 오염에 노출되어 있다. 방부제가 몸에 좋을 리 없음은 상식이니 특히 腸에 영향을 끼쳐 인체의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방부제 식품을 즐기는 사람들의 腸이 나쁨은 당연한 바 갈수록 대장암, 직장암 환자가 급증하는 것은 지나 친 육류 섭취뿐만 아니라 수입밀가루 식품에도 그 원인이 있음을 의심해 본다. 수입밀가루 소비가 늘어가면서 점차 우리들의 腸은 굳어가고 있다. 우리 밀이 수입 밀에 비해 최소 5배 이상 비싸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그 선택에 있어서 망설여서는 안된다. 오히려 우리 밀의 가격이 제값인 셈이니 아무리 싸다고 오염된 수입 밀을 먹을 수는 없는 것이다.

 

봄에 파종하고 가을에 수확하는 수입 밀에 비해 우리 밀은 가을에 파종해서 봄에 수확하기에 잡초나 해충의 피해가 여름에 심한 상황에서 살균제, 살충제 같은 약을 칠 이유가 없다. 그리고 종자나 재배되는 토양과 기후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 밀이 영양학적으로 더 우수하고 안전하다고 하는데 강원대 최면 교수의 실험에 의하면 우리 밀은 수입 밀보다 인체 면역 기능이 두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연상태의 육류라 할지라도 지나친 섭취는 바람직하지 않듯이 우리 밀이 수입밀가루에 비해 영양 많고 안전하더라도 우리 민족의 주식이 아닌 이상 현미나 콩을 대신할 수는 없다. 우리에겐 어디까지나 현미밥에 된장이 최고의 먹거리이다.

밀가루 식품은 별미로서 먹게 되는 부식일 뿐이니 우리 밀이라도 주식으로 삼지는 말아야 한다.

 

2. 몸이 축축 쳐진다

"밀가루는 장(腸)과 위(胃)를 튼튼히 하고 기력을 세게 하며 오장(五臟)을 도우니 오래 먹으면 몸이 든든해진다. " 밀가루 먹고픈 마음을 절로 생기게 하는 이상의 문구는 <동의보감>에 나오는 밀가루에 대한 설명이다. 그러나 연이은 다음 문장을 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묵은 밀가루는 열(熱)과 독(毒)이 있고 풍(風)을 동(動)하게 한다. " 묵은 밀가루라면 밀농사를 지어 바로 제분해서 만들지 않는 밀가루, 즉 유통기간이 긴 수입밀가루가 여기에 해당되겠다. 따라서 살균제, 살충제의 오염 문제가 아니더라도 묵은 밀가루 섭취는 몸에 좋지 않다. 밀을 주식으로 하기에 밀가루가 빨리 소비되는 서양과 달리 우리나라는 긴 유통과정을 통해 수입되는 묵은 밀가루의 열(熱), 독(毒), 풍(風)을 조심해야 한다.

 

고혈압이나 중풍 환자들은 유달리 가루음식을 좋아하는데 필자는 묵은 밀가루로 야기되는 열, 독, 풍을 고혈압, 중풍의 원인 중 하나로 삼는다. 미국의 퀴글리 박사는 <국가적인 영양 실조>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제분과 제빵에 대한 규칙은 다음과 같아야 한다. 어느 빵집이든 빵을 굽는 그 날 아침에 바로 그 빵집에서 밀가루를 빻아야 한다. 집에서 쓰려고 한다면 신선한 밀가루를 우유처럼 날마다 배달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 이처럼 미국에서도 오래 묵지 않은 밀가루의 사용이 강조되고 있다.

 

필자는 서양인의 조로(早老),

즉 나이 40만 넘으면 피부가 축 쳐지는 현상의 원인을 묵은 밀가루에서 찾는다. 묵은 밀가루는 열, 독, 풍의 성질로 인해 축 쳐지는 성질이 있으니 피부뿐만이 아니라 근육, 심지어는 몸속의 내장(內臟)까지도 쳐지게 한다고 본다. 임상에서 경험한 바에 따르면 밀가루를 즐기는 사람은 얼굴에 표시가 나는데 탄력 없이 밀가루 반죽처럼 늘어지는 피부를 보면 몸 전체의 상태가 바로 파악된다.

묵은 밀가루로 인해 늘어진 胃와 腸, 그리고 子宮이 소화기능과 흡수기능, 생식 기능을 올바르게 수행할수 없는 법이니 필자는 만성 소화장애, 만성 장질환, 생리통, 불임 등의 원인이 묵은 밀가루에도 있음을 주장한다.

 

분석을 통한 과학적인 증명 못지 않게 묵은 밀가루 같이 쳐지는 음식을 금지시키면서 늘어진 장기를 올려 붙이는 치료를 할 때 문제가 해결되는 임상적 경험도 중시되어야 할 것이다. 이처럼 몸이 쳐지는데 마음은 온전하랴. 늘 피곤하고 의욕이 없으며 건망증 심한 환자들 중에는 가루음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근육질환을 대표적으로 동반하는 컴퓨터 관련 질환 역시 전자파나 작업자세보다는 식생활에 근본 문제가 있으니 컴퓨터 작업으로 밥 먹는 시간마저 아까워 분식으로 끼니를 때우다가는 병 걸리기 쉽다.

컴퓨터로 야기되는 근육질환에 있어서 자세에 따른 근육의 긴장은 순간 현상일 뿐이고 실제는 묵은 밀가루로 인한 근육의 늘어짐, 즉 탄력 잃은 근육을 원인으로 삼는다. 아프리카 흑인들의 탄력 있는 피부의 비밀은 분식이 아닌 곡물과 야채, 과일 위주의 식습관에 있겠다.

 

3. 우리의 음식이 아니다

"금기음식은 녹두, 돼지고기, 밀가루입니다.

" 한의원에서 한약을 지을 때 흔히 듣게 되는 주의사항이다. 한약 복용시 밀가루를 금함은 밀가루가 소화에 부담을 주어 한약흡수를 저해하기 때문인데 밀가루와 소화 흡수 사이엔 묘한 점이 있다. 그것은 체질적으로 음인(陰人)에겐 소화가 어려워 부담되고, 양인(陽人)에겐 흡수가 너무 잘되어 부담된다는 점이다. 앞서 언급한 묵은 밀가루의 축 쳐지는 성질은 胃의 늘어짐, 즉 위하수(胃下垂)를 야기하는 바 양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氣가 부족한 음인은 위무력(胃無力)에 따른 소화 장애에 걸리기 쉽다. 그리고 밀가루는 다른 음식보다 소화시키는 데에 많은 수분을 요구하니 음인의 차가운 腸은 수액(水液)대사를 힘들게 하여 소화의 어려움을 가중시킨다.

 

반면 胃가 熱하여 밀가루를 부담 없이 소화시키는 양인의 경우 밀가루는 너무 흡수가 빨라 '당뇨' 발생의 위험을 높인다.

당뇨란 섬유질 부족에 따른 영양의 갑작스런 흡수로 인슐린 분비에 이상이 생기는 것인데 정백 밀가루는 바로 흡수되어 인슐린 수치를 갑자기 높이고 또 갑자기 떨어뜨려 혈액 내 인슐린 불균형과 함께 췌장에 큰 부담을 준다. 밀가루 식품을 먹은 다음 쉽게 허기지는 것은 위와 같은 과정에 따른 저혈당 상태로서, 체질이 熱한 양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당뇨는 한의학에서 소갈(消渴)이라 하여 몸이 건조하고 더워서 생기는 병으로 보기에 소화과정에서 수분 소모가 많아 몸을 건조하게 만드는 밀가루, 그리고 熱性을 지닌 묵은 밀가루가 좋을 리 없다. 그런 까닭에 당뇨환자가 밀가루를 지나치게 즐기는 것을 보면 답답하다. 서양에 당뇨가 많은 것도 그들의 주식이 정백 밀가루이기 때문이니 이에 미국에서는 건강을 위해 섬유질 이 풍부한 통밀이나 현미나 콩 중심의 식생활을 권장하고 있다.

 

우리가 먹는 밀가루는 섬유질의 단단한 껍질을 제거한 정백 밀가루이다. 이러한 정백 밀가루의 문제는 조금만 씹어도 쉽게 삼킬 수 있는 부드러운 빵과 과자를 굽기 위해 밀가루 입자를 더욱 작게 만들려는 목적에서 깎아낸 밀 낟알의 껍질과 씨눈엔 많은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는 점이다. 1941년 영국에선 전쟁으로 식량이 부족해지자 밀 껍질을 덜 깎아 먹게 했는데 그 결과 영국 사람들은 전

쟁 동안 섬유질이 풍부한 밀가루를 먹게 되었고, 전쟁시의 영양 부족을 감안하더라도 당뇨로 사망하는 경우가 반으로 줄었다고 한다. 이는 제분에 있어서 신선도 못지 않게 자연에 최대한 가까운 밀가루가 중요함은 알려 준다. 이에 밀가루 선택에 있어선 묵은 것보다는 신선한 밀가루가, 정백 밀가루보다는 통밀이 우선되며 기본적으로 오염되어 있지 않아야 할 것이다.

 

밀가루 즐기는 환자는 침 치료에 있어서도 독특한 반응을 보인다. 침 놓을 때 통증을 상대적으로 덜 느끼고, 침 뽑을 때 피가 잘 난다는 것인데 이는 묵은 밀가루로 늘어진 근육과 부은 살이 침의 따가움을 모르게 하고, 탄력을 잃은 혈관이 침 자극으로 쉽게 터지는 현상으로 추측된다. 마이너스 건강법을 적극 실천하는 환자들은 갈수록 침이 아프다고 공통적으로 말하니 필자는 이것을 피부와 근육이 탄력을 되찾고, 감각이 되살아나기 때문이라고 본다. 살짝 부딪혀도 멍이 드는 약한 혈관 덕에 고혈압을 거쳐 뇌출혈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초래하는 우리의 현실에서 먹거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긴다.

출처 : [Daum우수카페]한국귀농인협회/귀농사모
글쓴이 : 해피타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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