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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2015 추가합격자 992명

참도 2014. 12. 12. 12:01

고려대학교의 수시 1차 추가합격생이 99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업체 이투스청솔은 고려대의 수시 1차 추가합격생이 992명으로 수시 선발인원(2986명)의 33.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전형별로 보면 학교장추천전형 312명, 특별전형 과학인재형 188명, 일반전형(논술) 168명, 융합형인재전형 152명, 특별전형 국제인재 125명 등이다. 지난해 고려대의 수시 1차 추가합격생은 906명이었다.

이처럼 대규모 수시 1차 추가합격생이 발생한 것은 서울대, 연세대, 의학계열 등에 중복합격한 최초 수시합격생들이 등록을 포기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추가합격생을 모집단위별로 나눠 보면 경영대학 101명, 전기전자공학부 64명, 기계공학부 57명, 의과대학 21명, 사이버국방학과 11명 등이다.

서울대의 수시 1차 추가합격생은 총 103명으로 지난해 127명보다 다소 줄었다. 일반전형 88명, 지역균형 10명, 기회균형 5명 등이다. 모집단위별로 보면 기계항공공학부 10명, 자유전공학부 9명, 화학생물공학부 7명, 전기정보공학부 6명, 응용생물화학부 6명, 윤리교육과 2명, 서양사학과 1명 등이다.

연세대는 지난해와 달리 추가합격생 현황을 밝히지 않아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투스청솔은 "지난해 1차 추가합격생이 664명에 이른 것을 비춰볼 때 올해도 600여명의 추가합격생이 나왔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학들은 오는 15일 오후 9시 수시 추가합격생을 발표하고, 16일까지 최종 등록을 받는다. 이날까지도 미등록된 인원은 정시로 이월해 합격생을 선발한다.

[서진욱 기자 트위터 계정 @shineway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