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법륜스님 ..재동 입산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법륜스님이 김제동에게 출가를 권했다.

법륜스님은 28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김제동에게 출가를 권유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제동은 법륜스님에게 "나는 성적억압의 아이콘이다"라고 자신의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법륜스님은 "장가가면 된다"며 "장가를 못가면 머리 깎고 스님이 되면 된다"고 명쾌한 해답을 내놨다.

김제동은 "여자를 보면 설레 스님이 될 수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법륜스님은 "설레도 스님이 될 수 있다. 설레는 것은 괜찮으나 절에 들어와서 사고만 안치면 된다"며 "스님이 되기 전에는 뭘 해도 괜찮다"고 답했다.

법륜스님은 또 "김제동은 채식 주의자에 산을 좋아하고 재치가 있다"라며 "장가도 아직 못 갔으니 머리만 깎으면 된다"고 김제동에게 출가를 권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법륜스님은 이날 방송에서 불교계 도박·룸싸롱 파문, 안철수 교수와의 인연, 강남에서 족집게 수학 선생님으로 활동하다 고문을 받게된 사연, 성당·교회와 교류하는 이유 등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