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윤가이 기자] 전 소속사와 전속 계약 관련 소송 중인 배우 이미숙이 '연하남과의 부적절한 관계' 등을 폭로한 전 소속사 측에 대해 강경한 대응 의지를 밝혔다.
이미숙은 현재 전 소속사 더콘텐츠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관련 항소심까지 돌입한 상황. 그 가운데 지난 22일 열린 항소심 첫 재판에서는 원고인 더콘텐츠 측 대리인이 이미숙이 이혼 전 17세 이하의 연하남과 부적절한 관계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렸다.
이에 관련 이미숙은 24일 새벽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전 소속사와의 공방 경위부터 이번 폭로에 대한 향후 대처 방안 등을 전했다.
이미숙은 "저 이미숙은 지난 1979년 연기자로 데뷔한 이후 현재까지 30년 넘는 세월동안 국민 여러분으로부터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왔고,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한 여자로서,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열심히 살아왔다"며 "저는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종료되었고, 그 전후 과정이 너무 힘들었기에 2010.3.23 단독으로 1인 회사를 설립하여 직접 매니지먼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 소속사는 전속계약이 종료된 후 1년 가까이 지난 2010.11.25 저에게 전속계약에 따라 위약벌 2억원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민사 소송을 제기하였는데, 1심 법원에서 위약벌이 과다하다는 이유로 감액된 판결이 선고되었고, 현재 쌍방이 항소하여 서울고등법원에서 재판이 진행중이다"고 그간의 경위를 전했다.
또 "이후 전 소속사는 2012.2.15 언론기관에 재판이 진행중인 사안에 대하여 자신들의 일방적 주장을 보도자료를 배포하여 저에 대하여 명예훼손행위 및 인신공격을 하기 시작하였고, 심지어 2012.5.22 법정에서 전 소속사에서 일방적으로 주장한 내용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다시 기사화되면서, 2012.5.23 배우 이미숙에 대한 인신공격성 제목이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올라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숙은 "저는 연기자, 연예인이기에 앞서, 한 여자로서 장성한 아들을 둔 어머니로서, 무엇보다 오랜세월을 함께 해온 반려자였던 분의 아내로서 후회와 부끄러움이 없도록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무슨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라고 반문한 뒤 "저는 소속 연예인을 지켜주고 보호해야 할 '소속사'에서 허위 사실까지 배포하여 소속 연예인의 명예나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하여, 후배 연예인들을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법적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강경한 입장을 정리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이 사건이 언론을 이용한 무책임한 명예훼손, 사회적 폭력에 남몰래 홀로 고통받다가 스스로 세상을 달리한 다른 연예인들에게 저와 여러분,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건 과연 무엇인지 다함께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여러분의 사랑이 저에게 힘이 될 것이다. 감사하다"라는 내용으로 마무리했다.
다음은 이미숙 측 공식 보도 자료 전문.
사랑하는 여러분께...
저 이미숙은 지난 1979년 연기자로 데뷔한 이후 현재까지 30년 넘는 세월동안 국민 여러분으로부터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왔고,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한 여자로서,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저는 전 소속사와 전소계약이 종료되었고, 그 전후 과정이 너무 힘들었기에 2010.3.23 단독으로 1인 회사를 설립하여 직접 매니지먼트를 하고 있습니다.
전 소속사는 전속계약이 종료된 후 1년 가까이 지난 2010.11.25 저에게 전속계약에 따라 위약벌 2억원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민사 소송을 제기하였는데, 1심 법원에서 위약벌이 과다하다는 이유로 감액된 판결이 선고되었고, 현재 쌍방이 항소하여 서울고등법원에서 재판이 진행중입니다.
이후 전 소속사는 2012.2.15 언론기관에 재판이 진행중인 사안에 대하여 자신들의 일방적 주장을 보도자료를 배포하여 저에 대하여 명예훼손행위 및 인신공격을 하기 시작하였고, 심지어 2012.5.22 법정에서 전 소속사에서 일방적으로 주장한 내용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다시 기사화되면서, 2012.5.23 배우이미숙 대한 인신공격성 제목이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저는 여러분들게 입장을 밝힙니다.
저는 연기자 ,연예인이기에 앞서, 한 여자로서 장성한 아들을 둔 어머니로서, 무엇보다 오랜세월을 함께 해온 반려자였던 분의 아내로서 후회와 부끄러움이 없도록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무슨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저는 소속 연예인을 지켜주고 보호해야 할 "소속사"에서 허위 사실까지 배포하여 소속 연예인의 명예나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하여, 후배 연예인들을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법적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사건이 언론을 이용한 무책임한 명예훼손, 사회적 폭력에 남몰래 홀로 고통받다가 스스로 세상을 달리한 다른 연예인들에게 저와 여러분,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건 과연 무엇인지 다함께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의 사랑이 저에게 힘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2.5.23
여러분의 여배우 이미숙 배상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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