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동안 4명 사망 죽음의 ‘4대강 속도전’
올해 들어서만 11명째 사망자다. 지난해 3월27일 이후 4대강 사업 현장에 투입된 현장 노동자는 모두 18명 사망했다. 김아무개(51)씨가 25t 덤프트럭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전화를 빌려 전화를 한 뒤 자신의 굴삭기로 돌아가던 중에 후진하던 덤프트럭에 치여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며 "김씨는 야간 작업을 준비하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지역이어서 만성피로에 따른 사고가 아니냐는 지적을 낳고 있다. 금강 6공구는 앞서 3차례 기름유출 사고가 터지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른 곳이다. 또한 6공구와 7공구 간 '공기 단축' 경쟁이 일어 먼저 완공하는 곳에 인센티브를 준다는 설이 돌아 인부들에게 과도한 작업을 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154곳 가운데 152곳의 근로자 평균 근로시간이 법정노동시간인 8시간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고, 심한 작업장은 17시간을 일하기도 한다"며 "이렇게 초과근무가 누적되면 피로가 누적돼 위험한 공사현장에서 사고가 계속 발생할 위험도 그만큼 커진다"고 지적했다. 이대로 두면 몇 건의 사망사고가 더 발생할 지 모르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초과근무로 피로 누적…사고 발생 위험 커져"
4대강 공사 현장에서 18일 노동자 1명이 또 사망했다.
15일 낙동강 18공구에서 1명, 16일 경북 의성군 낙단보 공사장에서 2명이 숨진 데 이어 나흘새 4번째 사망 '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작업중에 차량에 휴대폰을 놓고 내려 200m 떨어진 포크레인 기사에게
덤프트럭 운전자는 "후진을 하던 중 김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강 6공구는 '상반기 준설 완료, 10월 금강살리기 사업 준공'계획에 맞춰 공사가 강행되던
금강 6공구 시공사인 지에스(GS)건설 관계자는 "때때로 작업 일정에 따라 24시간 맞교대 작업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호 대전환경운동연합 부장은 "최근 국토해양위 안홍준 의원 조사를 보면 4대강 사업장
이 부장은 "올해 들어서만 11번째 사고가 발생하는데, 정부에서는 아무런 후속 조처가 없어
박수진 기자ji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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