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란 65억

설 로또 반값’ 65억 군자란 등장

경향신문 | 디지털뉴스팀 | 입력 2011.02.07 15:04 | 누가 봤을까? 40대 남성, 전라

 

중국 지린(吉林)성 창춘에서 무려 3800만위안에 달하는 군자란이 선보여 화제가 됐다.

7일 하이난(海南)성 인터넷매체 난하이왕의 보도에 따르면 전날 창춘시정부서 주최한 '제2회 군자란 봄맞이 화훼전시회'에서 우리 돈으로 65억원짜리 군자란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전시회는 약 100여종 1만5000송이의 우아한 군자란이 선보여 전시장을 찾은 1만여명의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몇몇 종은 가격대가 1000만위안(약 17억원)을 넘겨 시민들을 놀라게 만들었으며, 특히 '선치(神七)'라는 군자란의 가격은 무려 3800만위안으로 책정됐다.

군자란은 중국에서 창춘을 중심으로 4개의 재배단지에서 약 1억4000만 송이가 재배되고 있으며, 연간 생산량이 30억위안(약 5100억원)정도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