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과 영업

비싼 외제차 자동차 보험료

참도 2011. 1. 27. 10:35

1년 車보험료가 중형차 한대값>

연합뉴스 | 안승섭 | 입력 2011.01.27 06:07 | 누가 봤을까? 40대 남성, 전라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국내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보험료는 얼마나 될까.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국내 5대 손해보험사가 보유한 자동차보험료 물건 중 보험료가 가장 비싼 것은 무려 2천500만원이 넘었다.

이는 삼성화재가 보유한 `벤츠 SLR 멕라렌 로드스터' 차량으로, 연 보험료가 2천556만원이다. 중형차 1대 가격을 매년 자동차보험료로 내는 셈이다.

이어 `페라리 F430 스파이더' 차량의 보험료가 2천22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자동차보험료가 연 2천만원을 넘는 차량은 이들 2대뿐이다. 두 차량 모두 `슈퍼카'로 불리는 초고가 스포츠카다.

노후된 경차의 연 자동차보험료가 10만원가량인 것에 견줘보면 200배 이상 비싼 셈이다.

차량가액이 가장 비싼 것은 LIG화재보험이 보유한 최고급 승용차 `마이바흐 62 제플린'으로 무려 8억원에 달했다. 삼성화재의 `롤스로이스 팬텀'도 차량가액이 7억3천만원에 이른다.

하지만 `마이바흐 62 제플린'의 보험료는 887만원으로 `벤츠 SLR 멕라렌 로드스터'의 3분의 1가량에 불과했다.

이는 스포츠카가 사고 위험이 높은 차량으로 인식돼 보험료가 승용차보다 훨씬 비싸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료가 연 1천만원을 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재벌 총수 일가나 대기업 임원, 병원장, 톱스타급 연예인 등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ss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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