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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령 김광규

참도 2010. 7. 30. 08:06

김광규·조미령 러브모드..유재석 "뿌듯해라"

스타뉴스 | 김현록 | 입력 2010.07.30 01:08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김광규 조미령의 유쾌한 러브코드에 유재석이 먼저 결혼식 사회를 자처하고 나섰다.

김광규와 조미령은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 함께 출연해 외로운 싱글남녀로 마음을 확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MC들과 다른 출연자들이 '인연 만들어주기'에 적극 나선 가운데, 이 과정에서 묘한 인연이 겹치고 두 사람 또한 수줍어하면서도 유쾌하게 이를 받아들여 더욱 흥미로운 분위기가 됐다.

김광규와 조미령을 비롯해 김성민 윤지민 등 혼기가 찬 미혼 남녀들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싱글들의 솔직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특히 김광규와 조미령은 서로 연기를 함께 펼친 경험이 있다며, 반갑게 서로를 맞이했다.

살사 댄스에 능하다는 김광규가 탱고를 함께 추고 싶은 상대로 조미령을 지목하고, 또 두 사람이 함께 일어나 춤을 추기도 했다. "항상", "늘" 외롭다는 두 사람을 두고 MC들의 짓궂은 장난이 이어졌다.

여기에 유연의 일치까지 더해졌다. 조미령이 출연자들과 관련한 문제를 푸는 순서에서 연달아 김광규와 관련한 질문을 고른 것. 이 과정에서 김광규의 이상형이 "영어를 잘 하는 여자"라고 밝힌 가운데, 조미령이 과거 1년간 캐나다에 머물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조미령이 김광규를 향해 "라면 먹고 갈래?"라고 장난을 치면서 두 사람의 유쾌한 러브모드는 극에 달했다.

MC들도 적극 거들었다. 유재석 박명수 박미선 신봉선은 "두 분이 잘 되시면 저희 네 사람이 모두 (결혼식장에) 가겠다"고 선수를 쳤다. 유재석은 "사회를 제가 보겠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축가를, 박미선 신봉선은 '꽃돌이'를 하겠다고 나섰다. 김성민은 주차 관리를 자처했다.

유재석은 웃음을 멈추지 못하는 김광규와 조미령을 두고 "'해피투게더'를 진행하며 이렇게 뿌듯한 순간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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