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연예

주병진 남해 박원숙 하우스 방문

참도 2020. 9. 24. 11:39

10살 차이만 안 났어도" 주병진X박원숙 '같이삽시다' 빛낸 핑크빛[어제TV]지연주 입력 2020.09.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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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지연주 기자]

 

배우 박원숙과 방송인 주병진이 10살 나이차이를 극복한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9월 23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남해하우스를 방문한 주병진의 모습이 담겼다.

박원숙, 김영란, 혜은이는 모여 옥수수와 단호박을 쪄 먹었다.

 

혜은이는 찜기도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르는 어리숙한 모습으로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란이 혜은이 옆에서 차근차근 가르쳐줬다.

박원숙은 혜은이에게 “어떤 사람이 좋냐”라고 이상형에 대해 질문했다.

 

혜은이는 “정확하고 분명한 사람이 좋다. 말만 앞서지 않는 사람이 좋다”고 답했다.

김영란은 “난 박원숙 언니 같은 사람이 좋다”고 고백해 촬영 현장 분위기를 한층 훈훈하게 이끌었다.

방송인 주병진이 반려견 대, 중, 소와 함께 남해하우스를 방문했다.

 

박원숙, 김영란, 혜은이는 “여전히 멋있다”고 주병진을 반겼다.

주병진은 혜은이와의 친분을 자랑했다.

주병진은 “박원숙, 김영란 선배님은 뵌 적이 없다.

 

혜은이 선배님만 해외 공연에서 만난 적 있다”고 말했다.

박원숙, 김영란, 혜은이는 주병진 반려견을 무척 귀여워했다.

특히 박원숙은 “반려견들이 주인 닮아서 잘생겼다”고 칭찬했다.

 

박원숙, 김영란, 혜은이는 주병진에게 남해하우스를 소개했다.

주병진은 “내가 첫 남자 손님이 아니냐”라고 토라졌다.

박원숙은 “멋진 남자 손님은 처음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방송에 웃음을 더했다.

 

주병진은 박원숙을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주병진은 “박원숙 선배님은 배려심도 있고, 보스 기질도 있어서 너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박원숙은 “신난다. 이런 칭찬 처음 들어본다.

 

10살 나이 차이만 안 났어도. 안타깝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주병진과 박원숙의 묘한 핑크빛 분위기가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주병진은 개그와 사업으로 성공한 비결로 열등감을 꼽았다.

 

주병진은 “어릴 때 차비조차 없을 정도로 정말 가난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그런데 방송국 사장 덕분에 합격했다는 낭설이 돌았다”고 고백해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주병진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가장이 됐다.

가난을 극복하고자 하는 절실함이 날 일으켜 세운 것 같다”고 덧붙여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주병진은 사업 성공 후 결혼을 못한 이유를 밝혔다.

 

주병진은 “사업으로 성공 후 상장까지 시켰다.

상장 이후 주식판매로 수백억을 벌었다.

그런데 수백억을 벌어도 허탈하더라.

 

앞으로 인생의 목표가 사라진 느낌이 들었다.

수백억으로 행복한 건 한두 달 뿐이었다”고 고백해 시청자를 경악게 했다.

주병진은 “수백억을 벌면 뭐하냐. 결혼도 못했는데”라고 셀프디스했다.

 

이어 “사업 욕심 때문에 결혼을 못했다.

욕심이 많아서 때를 놓친 셈이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박원숙은 주병진을 데리고 요트투어에 나섰다.

 

박원숙은 72세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푹 파인 원피스로 세련된 패션감각을 뽐냈다.

혜은이는 “주병진 왔다고 박원숙 언니가 이런 옷을 입었다”고 짓궂게 놀렸다.

10살 차이를 뛰어넘는 박원숙과 주병진의 핑크빛 케미가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를 설렘으로 가득 채웠다.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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