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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도 2020. 2. 24. 11:43

코로나19 속 필리핀서 합동결혼식..마스크 쓰고 입맞춤 괜찮나?

권윤희 입력 2020.02.24. 11:21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에서 220쌍의 남녀가 마스크를 쓴 채 합동결혼식을 올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20일(현지시간) 필리핀 중부 바콜로드시 관공서에서 열린 합동결혼식에서 참석자 전원이 마스크를 쓴 채 혼인 서약을 했다고 보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20일(현지시간) 필리핀 바콜로드시 관공서에서 220쌍의 남녀가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결혼식을 주최한 바콜로드 시 정부는 행사에 앞서 220쌍의 신랑 신부 전원에게
 최근 2주 사이 해외여행 기록을 제출받았으며,
 예식 전 참석자 전원의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를 쓰도록 했다.

 때문에 신랑 신부는 생애 단 한 번뿐인 결혼식에서 마스크를 쓴 채 입맞춤을 나눠야 했다.
 주례로 나선 바콜로드 시장이 성혼선언문을 낭독하자 220쌍의 남녀는 마스크 위로 입맞춤을 나눴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이날 7년 사귄 여자친구와 결혼에 골인한 존 폴(39)은 “마스크를 쓰고 키스를 하니 느낌은 달랐지만,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필수적이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필리핀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명, 사망자는 1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763명, 사망자 7명인 우리나라와 비교해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바콜로드 시 정부는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모이는 합동결혼식에서 바이러스가 퍼질 수도 있다는 판단으로 철저한 선제 조처를 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7일 우리나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도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64개국에서 온 미혼 남녀 6000쌍, 기혼 남녀 9000쌍의 합동결혼식을 진행했다.
/사진=AP 연합뉴스

‘마스크 입맞춤’을 불사한 바콜로드시의 합동결혼식은 우리나라에서 열린 비슷한 행사와 비교된다.

 지난 7일 우리나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은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64개국에서 온 미혼 남녀 6000쌍, 기혼 남녀 9000쌍의 합동결혼식을 진행했다.


중국 남녀의 참석을 금지하고 참석자 전원의 체온을 측정하는 한편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제공했다.

  코로나19 우려가 팽배한 상황에서 3만여 명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를 강행했다는  비난을 햇다.

필리핀 정부는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우리나라 여행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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