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관리

수입차 할인에 국산차 도파격할인

참도 2018. 8. 2. 17:47

수입차 할인 공세에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파격 할인'

김준 선임기자 입력 2018.08.01 21:02 댓글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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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ㆍ개소세 포함 최대 515만원까지

올해부터 본격 판매를 재개한 수입차업체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할인 공세’로 고전 중인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반격에 나섰다.

개별소비세 인하까지 덧붙여 업체에 따라 최대 500만원 이상 깎아준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7일 2018년형 모델이 나오는 투싼(2017년 모델), 쏘나타 뉴라이즈, 아반떼(6월 이전 생산 모델)에 한해 개소세 인하분을 포함해 120만원을 할인한다고 1일 밝혔다. 여기에 1.9% 저금리 할부를 선택하거나 추가로 현금 30만원을 더 지원받을 수 있다. 코나는 50만원, i30는 70만원에 같은 할부 조건이 붙는다.

기아차도 할인폭이 적잖다. 스팅어의 경우 개소세와 선착순 5000명 한정 ‘택스 제로 페스타’ 이벤트를 통해 최대 434만원을 깎아준다.

르노삼성차 가운데 할인 혜택이 가장 큰 모델은 SM3다. 개소세 인하와 추가 할인(20만원), 내년 1월부터 실시되는 노후차량 보유 고객 할인까지 미리 반영해 1404만원(PE 트림)에 구매할 수 있다. 또 SM6(택시형 제외)와 QM6는 40만원, QM3와 SM5는 25만원씩 깎아준다. 여기에 5년 이상 경과(2013년 7월 이전 등록 차량)한 노후차량 보유자도 전기차와 클리오를 제외한 차량에는 추가 할인을 한다. 옵션 혜택도 있다. SM6(택시형 제외) 구입 고객은 최대 97만원 상당의 파노라마 선루프를 무상 장착해준다. ‘수입차’인 르노 클리오는 일반 할부는 2.9%(36개월), 3.9%(60개월)의 저금리가 적용된다.

한국지엠은 준대형 세단 임팔라를 생산 시기에 따라 개소세를 포함해 최대 515만원까지 할인해준다. 말리부는 지난달 시행한 최대 100만원의 가격 인하를 이번달까지 연장한다. 72개월 할부와 100만원 현금 할인을 동시에 적용받는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27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스파크와 트랙스도 72개월 할부가 가능하다. 현금 할인은 스파크 70만원, 트랙스는 최대 200만원이다. 재고 차량 유류비 지원과 재구매 추가 혜택을 통한 최대 할인폭은 스파크 130만원, 트랙스 270만원이다. 특히 크루즈는 전 트림에 17%를 할인한다. 캡티바는 400만원, 카마로SS는 재고 차량에 한해 150만원을 깎아준다.

쌍용차도 G4 렉스턴의 경우 개소세 인하분과 노후차량 할인 등을 선반영해 최대 17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김준 선임기자 j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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