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향에서 전통적으로 해 먹는 전통옻닭 만드는법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기록 일시 : 2015년 4월 1일
기록 장소 : 평창 삼형제길 분지골
5~6년생 옻나무를 구입해서 겉 껍질을 벗겨내고 속 껍질을 이용해서 전통 옻닭을 해 먹는 방법입니다.
진한 전통옻닭의 국물과 함께 몸에 훨씬 좋은 보양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진하고 구수한 국물에 쫄깃 쫄깃한 전통옻닭이 생각납니다.
주변의 전통옻닭 집 몇 군데를 다녀 보았는데, 어릴적에 먹었던 옻닭과는 맛이 틀려서
우리 고향에서 해 먹었던 전통옻닭 만드는 방법을 올리게 된것입니다.
어려운것도 없고 아주 간단합니다. 단 옻치레 할까 봐서 걱정은 됩니다...
전통옷닭 만드는법 :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이며, 어릴적 시골방식입니다.
▼ 전통옷닭을 만드는법은 오동통한 참옻나무 5~6년생을 구입해서 속 껍질을 얇게 벗겨 냅니다.
벗겨낸 속 껍질을 닭과 함께 푹 삶으면 속 껍질의 맛이 우러나 정말로 맛 있습니다.
이 속 껍질이 들어가야 제대로 된 전통옻닭이 되리라 필자는 확신 합니다.
절대 전통옻닭집 비방글은 아닙니다.
▼ 먼저 전통 옻닭에 들어갈 적당한 옻나무를 골라서 겉 껍질 벗길 준비를 합니다.
손에는 비닐 손장갑 + 면장갑 +구무장갑으로 완전무장? 합니다.
옻나무 껍질 벗기기 쉬운 기구는 낫입니다. 개인 사정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지요?
▼ 전통 옻닭에 사용할 옻나무의 크기를 낫자루와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옻닭 만드는 방법은 음식점에 따라 다양하겠지만, 정말로 옻닭다운 옻닭을 먹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옻닭인지 삼계탕인지 엄나무 닭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 옻닭들은 써~~억 물렀거라.
▼ 전통옻닭에 필요한 참옷나무의 속 모습입니다. 개옻/ 참옻나무 구분법
참옻나무는 속이 노랗고, 잎사귀도 개옻나무에 비해 둥글고,
가장 특징적인 것은 겉 껍질의 반점 무늬가 가로로 되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니 나이테가 8년정도 되어 보입니다.. 베리 굳~~~!!! 입니다.
▼ 옻나무 겉 껍질을 벗겨낸 모습입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속 껍질을 벗겨내어 전통옻닭의 진한 국물이 우러나게 해야 합니다.
하얀 진물이 나오면서 끈적거리다가, 시간이 지나면 진물이 까맣게 변합니다.
▼ 옻나무 속 껍질을 모두 벗겨서 모아둔 것입니다.
대충 옻닭 2마리 분량은 될듯 합니다.
이 속 껍질을 옻닭의 속에 약재와 집어 넣고 끓여 드시면 됩니다.
제대로 끓였다면(아주 푹~~) 속 껍질이 닭의 고기보다 훨씬 맛이 있습니다.
옻나무 껍질이 고기처럼 쫄깃 쫄깃하기도 하며,
말라 비틀어진 옻나무 토막 몇조각 혹은 옻나무 가루? 한약재 범벅 옻닭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맛이 담백하고 탁월하고 우수하다고 필자는 보증합니다.
▼ 이제 이렇게 준비된 옻나무의 속 껍질을 옻닭과 함께 푹 삶으면 됩니다.
그냥 옻나무 토막을 넣어서 끓인 옻닭 과는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맛이 있습니다.
전통옷닭은 국물도 아주 진하고 , 담백, 약간 검은색이 우러 나고요 ??
또 진한 국물이 있는 참옻닭 먹고 싶다~~~~!!!! 앙~~~~~
그런데 인터넷 검색 했더니 옻닭 자주 먹으면 안 좋다고 하는군요.
삶은 옻닭 모습은 촬영을 못 하였습니다.
상기 재료와 왕소금만 넣고 삼계탕 끓이듯이 푹 끓이시면 됩니다.
먹는데 정신 팔리다 보니 정작 찍어야할 사진을 못 찍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꾸벅
▼ 인터넷에서 급하게 퍼 와서 올린사진입니다.
후기 소감 : 참옻나무는 취급에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전통옻닭을 삶을때 나오는 증기는
옻을 타기 매우 쉬우므로 가급적 증기를 쏘이지 않는것이 좋을것으로 사료됩니다.
또한 위에 소개한 방법대로 요리를 하면 옻닭을 먹는사람
대부분은 거의 옻이 오르므로 대비를 하셔야 합니다.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올린이 : 땅골로 분지골로 놀러오세요 l 작성자 : 타닐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