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하시시박, 스타들 결혼식 왜 작게, 더 작게할까 출처 뉴스엔 입력 2015.05.11. 13:30
스타들 결혼이 달라졌다.
스타들의 결혼은 언제나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다.
살면서 한 번은 경험하고, 한 번쯤은 보게 되는 결혼식,
스타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한 것은 당연지사. 스타들이 어떤 이와 결혼하는지,
어느 곳에서 결혼하는지, 웨딩드레스는 어떤 브랜드인지 또 하객은 누가 왔는지
모두 대중의 관심사이자 보도의 내용의 됐다.
과거 스타들의 결혼식은 전부 '공개'였다.
주례사를 듣는 스타들의 모습도 바로 코앞에서 담을 수 있던 시절.
그러나 2000년대 초반부터 스타들은 비공개 결혼식을 선호하기 시작했다.
생애 가장 축복받고 싶은 날에 가장 가까운 이들의 축하를 받고 싶은 마음과 '요란하다'는
지탄을 받고 싶지 않은 심리가 작용했다.
여기에 늘어난 매체들의 취재 경쟁을 다 받아들일 수 없어 아예 '전면 차단' 이라는 형식을 취한 것.
이런 결혼식의 시작이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빨리 비공개 결혼식을 했던 이요원, 심은하는 결혼식에서 취재진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이에 스타들은 결혼식에 앞서 취재진에 짧게 결혼소감을 전하고
하객 포토행사를 갖는 것이 일반적으로 자리잡았다.
비공개 결혼식으로 자리잡은 스타들의 결혼식 풍속도에 또 다른 트렌드가 시작됐다.
비공개 결혼식은 기본 전제이고 화려하지 않고 소박한 결혼식을 올리는 것.
바로 '스몰 웨딩'이다. 배우 봉태규와 포토그래퍼 하시시박은 지난 5월 9일 결혼식을 올렸다.
당초 10월로 알려졌던 결혼식 일정을 앞당긴데다가 가까운 가족 지인만 초대했기
때문에 이를 아는 관계자도 많지 않았다. 어떻게든 새어나가기 마련인
'소문'도 없이 조용히, 그리고 소박하게 결혼식을 치렀다.
봉태규와 하시시박의 결혼식은 서울 모처의 한 야외카페에서 진행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성대하고 화려한 일종의 결혼식 '퍼포먼스'없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는 분위기로 진행됐다는 전언이다.
공개된 사진에서도 단아하고 소박한 웨딩드레스를 입은 하시시박의 모습과
소규모 하객단이 눈길을 끈다.
또 김나영도 지난 4월 27일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일반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리는 점을 고려해 언론에 공개하지 않고 10여명의
조촐한 하객들만 초대해 결혼식을 진행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나영은 순백의 원피스를 입은 모습이 소박한 결혼식 분위기를 대신 전했다.
김나영은 SNS를 통해서 팬들에게 "오늘 저는 제 짝꿍과 아내 남편이
되는 결혼식을 하러 제주도에 왔습니다.
평소 함께 어울리던 즐거운 저희들의 친구 열 명과 함께 평소보다 조금 근사한
옷을 차려입고 평소보다 조금 근사한 저녁을 먹으며 그들 앞에서 결혼 약속을 하려 해요"라며
일상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결혼식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또 김나영은 자신이 출연하는 온스타일 '스타일라이브'에서
"요란스럽지 않아야지라는 생각 때문에 조용하게 발표를 하게 됐다"고
조용히 결혼식을 올린 이유를 전했다.
두 사람에 앞서 이효리 이상순도 제주도의 집에서 '하우스 웨딩'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워낙 톱스타였기에 취재열기가 뜨거웠지만 이효리 이상순은 철저한 보안 속에서
가까운 친지들만 모아 결혼식을 진행했다.
이처럼 스타들이 스몰 웨딩을 선호하게 된 까닭에는 결혼 형식에 얽매이고 싶지 않다는 뜻이 강했다. 하객들의 패션쇼, 시상식 버금가는 규모, 친분 과시의 장으로 활용되기도 했던 결혼식.
스타들은 본질과 떨어진 곁가지를 과감히 생략하고 온전히 결혼 주체인 두 사람이
주인공이 되는 뜻깊은 결혼식을 하고 싶다는 뜻을 실현하고 있다.
이에 대해 팬들과 소속사도 긍정적인 반응과 응원을 보내주면서 이 트렌드가 더욱 오래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김나영, 하시시박 인스타그램 캡처, 이음컨텐츠 제공)
윤효정 ichi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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