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대구 귀농 교육 5기 입교식

참도 2015. 4. 20. 10:27

“정보수집 등 착실한 준비가 귀농귀촌 성공 비결”

김승태 학교장 등 60여명 참석

손재근 경북 FTA위원장 특강

교육생 이론·방문교육 등 진행

18일 오후 대구시 동구 신천동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2015 귀농귀촌 아카데미 5기 입교식’에서

김승태 경북농민사관학교장과 조무제 교육운영본부장, 교육생들이 오리엔테이션 뒤 기념사진을 찍으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영남일보와 <재>경북농민사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2015 귀농귀촌 아카데미’ 5기 입교식이

18일 저녁 대구시 동구 신천동 영남타워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입교식에는 김승태 경북농민사관학교장과 조무제 교육운영본부장, 입학생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입학생들은 교육과정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손재근 경북농어업 FTA특별위원회 운영위원장

(전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의 특강을 들었다.

김승태 학교장은 축사를 통해 “지금 우리 농업은 대외적으로는 한중 FTA 등 농산물시장 개방의 압력이 더욱 거세게 밀려들고 있으며

, 국내적으로는 농업기술의 급변과 안전 농산물에 대한 국민 요구도가 증가하고 있는 등 많은 변화의 물결이 휘몰아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학교장은 이어 “우리 경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이 찾아오는 ‘귀농의 1번지’이다.

 2013년 전국 귀농가구 1만923가구 중 2천87가구가 경북으로 귀농했다”고 소개하고,

 “성공적인 귀농을 위해서는 단계적으로 정보수집, 가족동의, 작물선택, 영농기술 습득 등 차근차근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재근 위원장은 ‘농업농촌의 현실과 귀농귀촌의 이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우리농업의 강점과 희망적인 요소 △귀농에 앞서 알아야 할 사항 △귀농에 유·불리한 요소 △귀농인의 성공요인

 △성공한 억대 귀농인 사례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손 위원장은

 “귀농인은 영농목표가 있어야 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변화에 앞서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귀농귀촌 아카데미는 도시민의 농촌정착을 돕고, 귀농 귀촌후의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기 위해 영남일보가 국내 언론사 최초로 주관하고 있다. 이번 5기 교육과정에도 대구 등 도시거주민이 대거 지원했고, 이들 중 45명이 선발됐다.

5기 교육생들은 이날부터 4월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에는 영남타워에서 이론교육을 받고,

 토요일엔 참외·버섯·대추·사과 농장 등 경북도내 농업 선도농가를 방문해 예비 귀농인으로서 전문지식을 쌓게 된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