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목모임/곧은터

[스크랩] 정모를 마치며...(카페지기,운영자일동)

참도 2014. 9. 24. 10:07

9월 20일은 곧은터 정모 였습니다

 

멀리 제주도에서 오신 동린님,연세 드신 우리 젊은 작은거인님,

혼자홀로 차를 몰고 먼 거리를 오신 석산님,

김해에서, 일산에서, 인제에서, 그리고 정읍에서, 공주에서...

일일히 열거하지 못하지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산더미 같은 집안 일을  뒤로하고,  오시는 것만도 힘들고 어려웠을텐데,
수건에, 머그컵, 종자, 과일등 을 아낌없이 협찬하신 우리휜님들..
아침부터 서둘러 오신 한강방 식구들은 현수막과 요리, 안내

어느 누구를 거론 할 수 없을 정도로 희생을 해주셨습니다
그 뿐인가요?  요리를 해 나누어 주는 휜님과 쓰레기를 치우는 휜님들..
풍성한 모임 이였나요?  신나는 모임이였나요?
바로 우리 휜님이 이렇게 아낌 없이 베풀어 주셔서 풍성하고, 신났습니다

곧은터는 여러분의 이런 희생과 봉사가 있어 오늘날 여기 왔습니다


카페지기, 운영자, 방장 ...

이런 사람이  곧은터를 움직인게 아니라는  것이지요


누군가 숨죽이고 하나,
거친 손으로 한알의 감자를 캐서 하나,
따갑다 못해 탈것 같은 현장에서 물 한모금 없이 주차 안내를 담당한 어느 해병아저씨 (노래도 잘하네요) 하나
한푼 아껴서 하나,
또 어느 누구는  연기와 기름번벅, 땀과 함께 말없이 부엌 일을 하는 휜님  하나,
위험을 마다 않고 현수막 한장을 거는 휜님 하나
아픈 허리를 한손으로 만져가며 하나...

우리 곧은터 입니다 .


준비한다고 했습니다
멀리서 두말 없이 오시는  분들을 맞이 하기 위해, 프로그램도 예전보다 열심히 준비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역시 부족한게 많은 행사였습니다
그 많은 휜님들이 봉사를 해 주셨건만, 역시 우리 카페지기, 운영자 및 방장들은 부족했습니다
부족한 것을 말 없이 봉사로 대처해 주신 이름 없는 우리 휜님 너무 감사하고,
늘 부족한 우리들을 독려해 주셔서, 너무도 할 말이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모이다 보니  역량 부족한 저희들,

뭐라 하지 않고 격력해 주신 우리 휜님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조금더 열심히 해서 여러분의 편안함과 부족함을 더 해드려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너무 남는 행사였습니다


이제 모두 일상으로 돌아 가셨습니다
저희는 휜님들의 뜨거운 사랑을 간직했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 하고 고맙고, 사랑합니다

부족함을 깨닫고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카페지기인 비익조는 이렇게 말합니다
여러분이 있어 행복하다고....

우리 운영진은 이렇게 말합니다
여러분과 같은 하늘아래 있다는 것을 감사하다고...

 

오고 가는 걸음 안전과 행복을 더하시고
카페지기, 운영자는 영혼  깊은 곳으로 부터 휜님들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카페지기 비익조
운영자    이스리
           도  안
           산야초 
           순   무 
           빗자루  올림      
 

 

ps 이글은 카페지기, 운영자의 마음이며, 빗자루가 대서(옮겼음)했습니다

출처 : [우수카페]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빗자루(홍우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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