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약초

[스크랩] 방아의 딴이름 곽향

참도 2013. 10. 1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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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탕의 계절이 되면

우물가 채전에 심어둔 방아 잎이 남아나질 않는다.

그리고 한여름 보신탕에도 빠지지 않는 메뉴가 바로 방아이다.

방아 속에는 노화억제물질이 들어 있어서 wellbeing식품으로는 더 없이 좋은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을 드물다고 본다.

방아는 

경남을 비롯한 남부해안지방의 일대에서는 오래전부터 바닷물 민물 할 것 없이

해 수산물의 요리에 비린 냄새를 제거 하기위한 수단으로 많이 이용해온 것이며 보신탕에도 사용해온

<방아>를 한약 명으로 <곽향>이라고 한다.

방아는 독이 없어서 더 좋은 것일지 모른다.


지난해 12월 농민신문에 소개된 것을 <gaba>물질과 함께

정리하여 올려본다.

<gaba>는 뇌와 관련하여 치료제로 사용되어 온 것이며

stress 로 인한 피로예방으로 천연발아현미밥을 지어이용해온 것의 주요인이 바로 “가바“라는 물질이다.

stress나 과로 그리고 중년에 접어들어 부부잠자리가 부실한 남자들의 원기 충전으로 잘 활용해 보는 것도

현명한 주부들의 몫이 아닌가 한다.

 


‘머리’에 좋은 농산물 있다…곽향 뇌질환에 효과[최종편집 : 2007/12/14]

전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약초인 ‘곽향’이 치매·중풍 등 뇌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뇌기능 강화 물질로 알려진 ‘가바’ 성분을 강화한 사과와 배가 출하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신대 한의과대학 본초학교실 연구팀은 11일 “실험용 쥐에서 분리한 신경 뇌세포에 곽향 추출물 1㎖당 0.5㎎을 투여한 결과 노화를 일으키는 ‘산화적 스트레스’가 50% 줄었고, 1㎖당 10㎎을 투여했을 때는 85% 감소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는 곽향이 뇌 신경세포 손상을 막아주는 것을 의미하며, 치매와 중풍 등 뇌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연구팀의 실험결과는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발간하는 국제 의학학술지 최근호에 ‘곽향의 항산화 효과에 의한 인체 유래 신경교세포 보호 효과’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배초향· 방애잎· 방아풀 등으로도 불리는 곽향은 특유의 향이 있어 메스꺼움과 설사·구토 등을 치료하거나 추어탕 등에 고기 비린내 제거용으로 즐겨 사용돼 왔다. 최근 경남 산청 등지에서 약재로 재배·출하되고 있다.

아울러 경북 경주 일대 과수농가 30여명은 가바 성분을 보통 과일보다 1.5~2배 이상 높게 함유한 사과·배 400t을 생산하는 데 성공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바는 아미노산의 하나로, 뇌세포 대사촉진 기능을 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콩을 이용한 발효 액비를 생육기 사과와 배에 살포한 결과 가바 함량이 크게 높아진다는 사실을 확인, 올해 26농가가 사과 150t과 배 250t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이명 토곽향(土藿香), 야곽향(野藿香), 배향초(排香草) 
학명  Teucrium veronicoides
분류  꿀풀과

[서식장소]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20∼30cm이다. 풀 전체에 길이 1~2mm 정도의 털이 난다. 기는줄기가 옆으로 벋으면서 곧게 서고 가지를 친다. 잎은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달걀 모양이고 끝이 다소 뭉툭하다. 잎 길이는 2.5∼4cm, 나비 1.5∼2.5cm로 톱니가 있고 잎자루는 길이 1∼2cm이다.

꽃은 하늘색으로 7∼8월에 총상꽃차례로 피는데, 한쪽으로 치우쳐 드문드문 달린다. 꽃의 길이는 약 8mm이고, 꽃차례의 길이는 4∼8cm이다. 포는 꽃받침보다 짧고 넓은 바소꼴이다. 꽃받침은 윗부분에 선모가 드문드문 나고 열매가 익을 때는 밑을 향한다. 열매는 분과(分果)로 둥글고 윤기가 나며 길이 1.5mm이다. 제주도·함경북도 등지에 분포한다.
 
[효능]  
맛은 맵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여 소화기계통의 기능을 항진시키면서 외부의 사기로 인한 체표의 사기를 발산시켜 주므로 소화불량,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감기에 효과 특히 여름철에 좋은 약재이며 잘못 먹어서 토하고 설사하는 증상에도 좋다. 가슴이 답답하고 메스꺼운 증상, 발열, 도통, 구토, 식욕부진, 복부팽만, 설사에 활용위장을 건강하게 하고 소화를 좋게 하여 속을 편안하게 하며, 당뇨·혈압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위장. 소화. 위염. 대장염. 감기. 구토증에 좋으며 속을 편안케 한다. 향이 좋고 약효성분이 많아, 노화방지 및 피부질환에 쓰인다. 생잎은 한방채소로 육류, 해물요리, 매운탕 등에 사용하면 생선특유의 비린내를 없애주므로 용도가 다양하게 이용된다. 
 
[독성정보]  무독(無毒) 
 
[성상]  높이 1m. 향기가 강하고, 짧고 부드러운 털이 많다. 잎은 마주나고, 꽃은 자줏빛으로 7~9월에 윤산화서로 핀다. 꽃잎은 자색으로 5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4개로 길며 아랫입술이 크다. 열매는 동글납작하고 매끈하다. 약재는 잎이 달린 줄기로서 때로는 꽃봉오리가 붙어 있는 것도 있다. 줄기는 4모로 되고 지름 약 5㎜, 어두운 갈색이며 세로로 된 무늬와 마디가 있고 마디 사이는 3~10㎝이다. 
 
[채집시기/산지]  여름, 가을에 꽃이 필 때 채취한다. 우리나라 전국 고산에 자생하며 일부지방에서 재배한다. 광곽향은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열대 지역에 분포하는 것과 중국에 귀화하여 재배된 것을 수입하는데 이는 곽향과는 그 속과 종이 전혀 다른 약재로서 정유성분이 전혀 다르지만 그나마 정유성분도 유통과정에서 관리 소홀로 인하여 휘발되어 약효가 떨어진다. 
 
[가공]  그늘에서 말린다. 
 
[약초설화] 

옛날에 이름이 곽향인 시누이와 올캐가 살고 있었다. 곽향의 오빠는 전쟁터에 나간 터라 둘은 친자매처럼 서로 의지하면서 친하게 지냈다.
그러나 어느 여름 올캐가 더위를 먹고 머리가 아프면서 심지어 토하기까지 하였다. 그래서 곽향은 전에 오빠가 더위를 먹었을 때 먹었던 약초가 생각이 나서 그 약초를 캐기 위해 산에 올라갔다.
그런데 한참 시간이 흘러 어두워졌는데도 시누이가 돌아오지 않자 올캐는 무척 걱정을 하고 있었다. 그럴 쯤 밖에서 인기척이 나서 나가보니 시누이가 쓰러져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올캐는 시누이에게 물어보았다. "어떻게 된거야" 그러자 시누이는 "독사에 물려서...." 그래서 다리를 보니 정말로 시누이가 독사에 물려 퉁퉁 부어 있었다.
그것을 보고 올캐는 시누이가 같이 죽게 된다고 말리는 것을 막무가내로 입을 대고 피를 뽑았다. 올캐의 정성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결국 탈진이 되었다.
그 다음날 마을 사람들이 둘을 발견했을 쯤 시누이는 이미 죽어 있었고 올캐도 거의 숨이 끓어지려고 하였다. 올캐는 시누이가 산에서 캐온 약초를 가리키며 이웃 사람들에게 "이 약초는 더위먹었을 때 치료하는 약으로 머리가 아플때도 속이 울렁거릴 때도 좋은 약인데 이 약초의 이름을 시누이의 이름인 '곽향(藿香)'으로 불러 주십시요"라는 말을 남기고 올캐도 숨을 거두고 말았다.


또한 이 약초는 잎이 콩의 잎을 닮아 '콩'의 뜻인 '곽(藿)'과 향이 난다해서 '향(香)'을 합해 '곽향'이라고 불리게 되어 더위 먹었을 때 매우 좋은 약으로 쓰여지고 있다.

주의사항 오래 달이면 약성이 경청하여 날아가므로 오래 달이지 말아야 하며, 위가 허하여 구토하는 사람, 열병으로 열이 있거나 음이 부족하여 열이 있는 사람에게는 쓰지 말아야 한다.

 

출처 : 참농
글쓴이 : 최농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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