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경 기자]기존 자동차보험보다 17% 가량 저렴한 서민용 자동차보험이 17일부터 판매된다.
삼성화재, LIG손해보험, 흥국화재, 롯데손해보험은 기존 상품보다 보험료가 17% 싼 자동차보험을 17일부터 판매한다.
한화손해보험, 그린손해보험, 현대해상, 동부화재, 더케이손해보험, 현대하이카다이렉트도 오는 20일,
AXA손보는 21일, 메리츠화재는 26일 각각 서민우대 자동차보험 상품을 각각 내놓는다.
자동차보험의 할인율은 기존 오프라인 상품의 평균 보험료보다 저렴하고 사고 시 보장 내용은 일반 자동차보험과 같다.
가입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저소득계층으로서 생계목적의 중고 소형차 1대를 소유한 사람이다.
생계목적의 중고 소형차 1대를 소유한 사람이라도 ▲만 35세 이상이면서 가계소득이 4000만원 이하 ▲만 20세 미만의 부양 자녀
▲비사업용 중고소형차 1대(10년 이상 경과한 1600㏄ 이하의 일반 승용 또는 1t 이하 화물차량) 소유라는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지난 3월부터 7개 손보사는 기초생보자와 차상위 계층이 가입할 수 있는 서민우대 자동차보험을 판매한 바 있다.
그러나 할인율이 8%에 그쳐 손보사들도 판매에 소극적이어서 지난 6월 말까지 가입자는 325명에 그치는 등 유명무실했다.
할인율을 17%까지 확대함으로써 경쟁력이 높아져 대략 100만명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험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손보사의 한 관계자는 "서민들이 최저가에 자동차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보험료 산출요소에 필수 비용만 반영했다"면서
"손보협회와 미소금융재단 등과 연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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