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이수만 미국 저택

SM 이수만 회장의 280만 달러 짜리 LA 주택은 와인 사업용인가? 아니면 SM 미국 진출용인가?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회장이 지난 5월 미국 LA 인근의 부촌에 단독 주택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미주언론인 <선데이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이수만 회장은 지난 5월 19일 자로 LA 스튜디오 시티에 위치한 저택을 280만 달러에 현금으로 매입했다.

 

이 매체가 확보한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 회장의 이 저택은 집 건평 122평, 전체 대지 840평에 이른다. 1976년에 지어진 이 집은 5개 방과 4.5개 화장실로 구성됐으며 건평기준 평당 641달러다. 

 

아울러 <선데이저널>은 이 회장이 베버리힐스 인근 사립학교에서 공부하는 자녀들을 위해 이미 오래 전부터 부인과 함께 월셔가의 한 고급 콘도에서 생활하며 LA 정착을 준비해왔다고 보도했다. 

 

▲ 선데이저널이 보도한 이수만 회장의 LA저택 위성 사진 ⓒ 선데이저널 태그: 이수만

SM은 외식사업부를 통해 연예, 음반 시장 외에 사세 확장을 벌여가고 있다. 이 저택 구입 또한 SM의 미주지역 진출의 활로 개척의 하나로 보는 시각이 존재하는 이유다.  

 

이 회장은 지난 7월 <중앙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LA 태매큘라 지역에 약 12만 평의 포도밭을 구입, 매년 30~40만 병을 생산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했으며, 또한 SM 외식사업부를 통해 레스토랑 브랜드 'E-테이블'을 비롯해 여러 브랜드를 운영 중이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선데이저널>은 이 회장이 이 주택을 280만 달러 현금으로 계약하면서, 10% 이상의 시세차익을 얻는 재력가로서의 면모를 뽐냈다고 평하기도 했다. 

 

최근 SM 엔터테인먼트는 K팝 열풍에 힘입어 한 달 만에 500억 이상의 주식 평가액 상승을 보였고, 이 회장 개인 주식 평가액 또한 1568억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