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의 주장이 더
공감갈 수밖에 없는 이유
한예슬이 실제로 밤샘 촬영에 혹사당했고 그때문에 많이 힘들어했다는 증언이 8월 17일 새벽 트위터에 올라왔다. 증언을 해준 사람은 한예슬의 머리를 오랜 동안 담당해온 헤어아티스트(여)다.
그는 트윗에 올린 글에서 한예슬이 지난 두 달 동안 밤샘 촬영의 살인적 스케쥴에에 시달렸으며 지각해서 스탭들을 기다리게 하는 사건이 있었던 그날도 2주 동안 쉬지 못하고 3-4일 밤샘 촬영 한 한예슬이 혼자 기어가다시피 집에 들어가 쓰러져 잠이 들었기 때문이었다고 적었다.
그는 또 한예슬이 지각했다면 한예슬이 없는 씬을 촬영하며 기다릴 수 있었는데 제작진은 그 시간을 그대로 흘려보냈고 그 덕분에 지각을 한 한예슬은 졸지에 수백명의 스탭을 대기시킨 무개념녀가 되었다며 한예슬의 지각에 대한 제작진의 대처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한예슬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한 스탭들을 향한 걸로 보이는 트윗에선 "오래자봤자 4시간"이라며 "권력에 눌렸나? 왜 거짓말하지?"라며 성명서 발표 배경에 강한 의혹을 보였다.
한예슬 헤어아티스트의 트윗은 이번 사건이 벌어지기 훨씬 이전에도 수차례 한탄하듯 밤샘촬영을 언급하고 있어 촬영현장의 열악한 조건 때문에 촬영 중단을 결정하게 되었다는 한예슬의 주장에 신빙성을 더해주고 있다.
특히 한예슬 헤어아티스트의 트윗 중엔 우울증 기미마저 보이는 본인의 고통을 호소하는 글도 있는데 이는 촬영현장의 조건이 얼마나 열악했는지를 짐작케하는 대목이다.
개인적으로는 한예슬과 kbs의 주장 중 한예슬의 주장에 더 믿음이 간다. 그 이유는 한예슬 헤어디자이너의 트위터에 이 사건이 벌어지기 한참 전부터 살인적 촬영 스케줄과 그로 인한 고통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아래는 한예슬의 헤어아티스트가 오늘 새벽에 올린 트윗 원문이다.
한예슬언니의 헤어를하며 누구보다 가까이서 오랫동안 많은스케줄을 함께하며 지켜본 나로서는 지금의 상황이 너무 어이없다! 예슬언니를 욕하는 사람들의 말을 믿는 대중들은 오랫동안 방송에서 지켜본 언니보다, 알지도 못하는 그들의(방송계에 있다는) 말만 믿는것인가! 그렇다면 방송계 사람들은 얼마나 정직하며 바른사람들이기에 두 달 동안 밤을 세게하며 개고생을 시켜놓고 자기들 유리한 쪽으로만 왜곡된 기사를 쓰게하는가. 2주 동안 밤을 세게하고 배우가 기어가듯 집에 가 걸을 힘도 없어 잠시 쇼파에 기댔다가 기절했다 깨보니 늦었다. 빨리 준비 후 현장에 갔다. 감독이 정말 이 드라마에 애착이 있었다면 기다리는 동안 한예슬이 걸리지않는 씬 촬영을 하고있지 않았을까? 그러나 촬영하지 않고 시간만 흘려보내주신 덕분에 2주동안 쉬지 못하고 3~4일 연속 밤세고 집에서 혼자 쓰러진 여배우는 졸지에 장시간 스탭들 기다리게한 무개념녀가 되었다. 전혀 인간으로서의 배려란없다.
여자의 체력으로3~4일 연속 밤샘 후 쓰러지지 않는 게 이상하지 않은가.
사람을 사람으로 존중하며 일하는 것이 아니라 살인적인 스케줄로 연예인의 약점을 이용해 무조건 돌리는데로 두 달을 밤새며 일하게 한 후 노예처럼 부린 후! 일이 터지니 약자인 척 피해입은 척 한다! 참...
촬영스탭들도 이해는 되지만 답답하다. 어떠한 압력이나 그렇게 성명서 작성할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겠지. 하지만 그렇게 같이 말도 안되는 고생을 해놓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고싶어 그런 성명을하는가!?
연예인이면 두 달 밤새도 지각하면 안되고, 아파도 안되며, 쓰러질 땐 사람 많은 곳에서 쓰러져야하며, 언제나 주변인들과 대중들이 돌아설 준비가 되있다는 것을 알고, 사람들 눈치보며 사람들이 하라는데로 원하는데로 살아야하는거구나... 스파이명월을 통해 배웠다
너무 정직하고, 너무 참으며, 비겁하게 똑같이 대응하려하지 않으면 예슬언니처럼 되는구나..
과연 단순 피곤하다는 이유만으로 이런 행동을 했을거라 생각하나.......!?
@parkjiparkji44 8월 15일 트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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