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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도 2010. 12. 16. 23:14

무릎길이 치마에 살색 속옷"..UBS의 `지나친 직원관리` 이데일리 | 2010.12.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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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머리카락을 염색했다면 새로 머리가 자라난 부분을 계속 관리해줘야 하고, 무릎 중간 정도 길이의 스커트를 입어야 하며 속옷은 살색을 착용해야 한다. 얼굴 모양이나 신체 조건과 맞지 않는 넥타이 매듭을 지어서는 안된다`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인 UBS가 지나치게 상세한 사내 드레스코드를 발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UBS는 최근 고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줘야 한다는 명목 하에 소매금융 부문 직원들에게 43페이지 분량의 드레스코드를 발송했다.



    ▲ UBS의 드레스코드 표지
    UBS는 성별로 속옷에서부터 정장 색상, 머리 모양 등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침을 설정했는데, 남성의 경우에는 역량과 침착함을 상징하는 회색이나 검정, 남색 정장을 착용하도록 했다. 팔찌나 귀고리 등의 액세서리는 착용할 수 없으나 신뢰성과 정확성을 줄 수 있도록 손목 시계는 차야 한다.

    양말은 검정색이어야 하고 앉았을 때 피부가 드러나보이지 않도록 적당히 긴 길이여야 한다. 유행하는 스타일의 짧은 머리나 긴 머리를 해서는 안되지만 단정한 머리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 4주 마다 이발사와 약속을 잡도록 했다.

    여성의 경우에는 짧은 스커트를 입을 수 없으며 무릎 중간 정도 오는 길이가 가장 이상적인 것으로 규정됐다. 최신 유행의 안경을 착용해선 안되고 검정색 매니큐어를 발라서도 안된다. 메이크업은 `파운데이션과 마스카라, 약한 립스틱을 바르는 가벼운 정도`가 인격을 향상시켜준다고 설명했다. 속옷은 잘 보이지 않는 살색이어야 한다.

    이 밖에 점심식사에 마늘이나 양파가 들어간 음식은 피해야 하고, 점심시간 이후 혹은 점심시간 동안에 향수를 덧뿌려서는 안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면서 드레스코드가 지나치게 상세하고, 직원들의 자유를 너무 제한한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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