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구대상' 김성근, "한국 온지 50년만에 감격, SK 잘왔다"
OSEN | 입력 2010.12.10 13:15
[OSEN=강필주 기자]"허리가 아프다. 너무 감격했기 때문이다".
SK 와이번스를 세 번째 통합 우승으로 이끈 김성근 감독이 한국프로야구 OB회인 사단법인 일구회가 선정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8일 일본 고치 마무리 캠프에서 일시 귀국한 김 감독은 10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 3층 베르사이유 홀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에서 일구상 수상자 선정위원회에 의해 만장일치로 최고 영예 일구대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김 감독은 "재일교포로 한국에 온지 50년만이다. 처음으로 대상을 타서 기쁘다"면서 "허리가 아픈데 그만큼 감격했다는 뜻이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가 왔을 때는 관중이 33만명이었다. 올해는 100만명에 육박했다"면서 "3번의 우승은 팬들이 많이 성원해준 힘 덕분이다. SK에 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이날 김 감독은 앞서 여의도 63빌딩 주니퍼홀에서 열린 사단법인 한국언론인연합회가 선정한 '2010년 자랑스런 한국인대상'(사단법인 한국언론인연합회) 스포츠부문 수상자로도 선정돼 기쁨을 더했다.
일구회는 김 감독이 SK를 4년 연속 한국시리즈로 이끈 것은 물론 3번이나 우승한 성적보다 고희에 가까운 나이에도 불구, 야구에 대한 끝없는 열정으로 국내야구 발전에 기여했다고 봤다. 또 중·장년층에게 자신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동기부여를 높게 평가했다.
최고 타자상과 최고투수상에는 올 시즌 9게임 연속 홈런과 7관왕을 기록한 이대호(28, 롯데), 단일시즌 23경기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한 류현진(23, 한화)이 각각 선정됐다.
최고신인상은 무명에서 5년 만에 기회를 잡은 두산 양의지, 의지노력상은 입단 7년만에 1군에서 풀타임을 치르며 홈런 2위에 오른 한화 최진행이 받았다. 이어 코치상은 팀타율 1위를 기록하며 공포의 타선을 구축한 롯데 김무관 타격 코치가 차지했다.
프런트상은 5년동안 신인왕 3명을 배출하며 화수분 야구로 각광받은 두산의 김현홍, 이복근 두 스카우트 부장에게 돌아갔고, 아마 지도자상은 30여년간 후진을 양성하고 내년 2월에 퇴임하는 건국대 윤병선 감독에게 수여됐다. 심판상에는 KBO 김풍기 심판위원이 선정됐다.
또 특별상은 일본 지바 롯데에서 활약하며 팀 우승에 기여한 김태균이, 공로상은 은퇴를 했지만 한국프로야구의 상징으로 남은 한화 송진우와 삼성 양준혁이 공동 수상자가 됐다.
SK 와이번스를 세 번째 통합 우승으로 이끈 김성근 감독이 한국프로야구 OB회인 사단법인 일구회가 선정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8일 일본 고치 마무리 캠프에서 일시 귀국한 김 감독은 10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 3층 베르사이유 홀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에서 일구상 수상자 선정위원회에 의해 만장일치로 최고 영예 일구대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이어 "내가 왔을 때는 관중이 33만명이었다. 올해는 100만명에 육박했다"면서 "3번의 우승은 팬들이 많이 성원해준 힘 덕분이다. SK에 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이날 김 감독은 앞서 여의도 63빌딩 주니퍼홀에서 열린 사단법인 한국언론인연합회가 선정한 '2010년 자랑스런 한국인대상'(사단법인 한국언론인연합회) 스포츠부문 수상자로도 선정돼 기쁨을 더했다.
일구회는 김 감독이 SK를 4년 연속 한국시리즈로 이끈 것은 물론 3번이나 우승한 성적보다 고희에 가까운 나이에도 불구, 야구에 대한 끝없는 열정으로 국내야구 발전에 기여했다고 봤다. 또 중·장년층에게 자신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동기부여를 높게 평가했다.
최고 타자상과 최고투수상에는 올 시즌 9게임 연속 홈런과 7관왕을 기록한 이대호(28, 롯데), 단일시즌 23경기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한 류현진(23, 한화)이 각각 선정됐다.
최고신인상은 무명에서 5년 만에 기회를 잡은 두산 양의지, 의지노력상은 입단 7년만에 1군에서 풀타임을 치르며 홈런 2위에 오른 한화 최진행이 받았다. 이어 코치상은 팀타율 1위를 기록하며 공포의 타선을 구축한 롯데 김무관 타격 코치가 차지했다.
프런트상은 5년동안 신인왕 3명을 배출하며 화수분 야구로 각광받은 두산의 김현홍, 이복근 두 스카우트 부장에게 돌아갔고, 아마 지도자상은 30여년간 후진을 양성하고 내년 2월에 퇴임하는 건국대 윤병선 감독에게 수여됐다. 심판상에는 KBO 김풍기 심판위원이 선정됐다.
또 특별상은 일본 지바 롯데에서 활약하며 팀 우승에 기여한 김태균이, 공로상은 은퇴를 했지만 한국프로야구의 상징으로 남은 한화 송진우와 삼성 양준혁이 공동 수상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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