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갑자기 심한 두통…3~40대 뇌졸중 급증
SBS | 입력 2010.03.15 12:15
특히 최근 30~40대 젊은 뇌졸중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머리가 깨질듯 한 심한 두통으로 쓰러졌던 40대 남성입니다.
[김택동(42)/뇌졸중 환자 : 구토가 나올 정도로 또는 정신이 왔다갔다하고,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프니까 약 먹어서 될 일이 아니다 해서 병원으로 빨리 왔죠.]
생사를 넘나드는 긴박한 순간 다행히 병원을 빨리 찾아와 터진 혈관을 막고 뇌 전체로 퍼진 혈액을 제거하는 큰 수술을 받았습니다.
최근 이렇게 젊은 나이에 뇌졸중에 걸리는 환자가 늘고 있는데요.
한양대학교 병원의 조사 결과 2007년 전체 뇌졸중 환자의 24%에 불과했던 30~40대 젊은 뇌졸중환자 비율이 3년 만에 42%로 급증했습니다.
과도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와 고기를 많이 먹는 식습관, 특히 담배나 술로 인한 성인병이 큰 원인인데요.
[이형중/한양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교수 : 의식이 떨어진다든지 한쪽 팔다리에 운동마비가 온다던지 입이 돌아간다던지 발음이 어눌해진다던지 한쪽 시야가 가려진다던지 이런 것들. 혀 꼬이고 팔 다리가 이상하다고 하면은 빨리 오셔야 되요. 방법이 없어요. 검사 빨리 받아보시고 출혈인지 막힌건지 감별을 해야되기 때문에.]
뇌졸중은 반드시 3시간 안에 병원으로 달려와야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나 뇌세포의 손상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증상에 따라서 수술이나 약물, 또는 망가진 혈관을 정상적으로 만들어주는 시술로 치료합니다.
특히 가족 중에 뇌졸중환자가 있거나 고혈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4배 가량 더 높기 때문에 반드시 정기검진을 받고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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