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노래

BTS

참도 2020. 9. 24. 14:41
전 세계적으로 케이팝의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과연 어느 정도일까요?
오마이뉴스 해외 시민기자들이 자신이 거주하는 나라에서 경험한 케이팝 현상을 소개합니다.
또한, 2020 케이팝 열풍의 명암을 조명합니다.[편집자말]

▲ BTS는 영국 MTV의 올해 최고 여름 수퍼스타로도 선정되었다. ⓒ MTV

 


지난 9월 1일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서 한국 가수 중 처음으로 1위를 했다.

다이너마이트는 최근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게다가 BTS는 영국 MTV의 올해 최고 여름 슈퍼스타로도 선정되었는데 무려 3320만 표를 받았다.

2위는 또 다른 케이팝 그룹인 블랙핑크로 320만 표를 받았다.

다음은 MTV 여름 슈퍼스타 1위부터 10위까지 득표 수와 순위다.

1. BTS - 33,203,280
2. BLACKPINK - 3,248,886
3. twenty one pilots - 821,499
4. 5 Seconds Of Summer - 491,691
5. Justin Bieber - 470,968
6. Taylor Swift - 320,564
7. Little Mix - 177,863
8. Ariana Grande - 169,133
9. Niall Horan - 152,080
10. Lady Gaga - 124,101

▲ 영국 국영방송 BBC는 지난 2일 BTS와 인터뷰를 하며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정지한 상태에서도 BTS는 두각을 나타냈다"고 극찬했다.? ⓒ bbc

 


지난 1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BTS가 세계적인 가수인 저스틴 비버나 레이디 가가 등도 누르며

세계 음악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보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2일 BTS와 인터뷰를 하며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정지한 상태에서도 BTS는 두각을 나타냈다"고 극찬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텔레그래프>도 지난 5일 "올해 한국은 영화 기생충에 이은

BTS의 선전으로 세계 문화의 슈퍼 파워로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비틀스의 고향인 영국은 왜 BTS에 열광할까.

2018년 기자는 "대체 BTS가 왜 좋아?"라는 기사를 쓰면서 영국

대학생들 사이에 부는 BTS 열풍을 실감한 바 있다.

[☞ 영국 대학생들에게 물었다 "대체 BTS가 왜 좋아?" (http://omn.kr/1bo7m)]

 

지난해 6월 2일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BTS 공연에 다녀왔다.

그날 웸블리 전철역 앞에서 공연장까지는 6만 명의 '아미'(BTS 팬들)가 뿜어내는 열기로 넘쳐흘렀다.

▲ 지난해 6월 2일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BTS 공연. 이날 웸블리 전철역 앞에서

공연장까지는 6만 명의 '아미'가 뿜어내는 열기로 넘쳐흘렀다. ⓒ 김성수


몇 년이 지나도 식을 줄 모르는 BTS 열기에 대해 로즈, 라라, 리아 이렇게 영국 여성 3명에게 물었다.

로즈는 현재 영국 브리스톨 미대 재학 중인 필자의 딸로 지난 2001년 1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한국에서 살았다.

로즈와 라라는 지난 2018년 기자와 인터뷰 한 이들이기도 하다.

 

그래서 2년이 지금 지금도 여전히 BTS를 좋아하는지 물어봤다. 라라와 리아는 직장을 다니고 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전 세계인들에게 영감

- 지난 9월 1일 BTS가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서 한국 가수 중 처음으로 1위를 했다.

이 뉴스를 듣고 들었던 생각은?

로즈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다양성을 보게 되어 좋았다.

특히 BTS가 한국인뿐 아니라 미국인을 넘어서 전 세계인들에게 영향과 영감을 준 것에 감동했다."

리아 "놀랍다. 나는 BTS가 미국 빌보드 차트 1위를 하기 원했다.

이번 일은 BTS는 물론 아미들에게도 기쁜 소식이다.

아미가 한국과 미국을 넘어 점점 더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나는 BTS가 자랑스럽다."
라라 "뉴스를 들었을 때 아주 흥분했다.

BTS의 성취에 나도 큰 자부심을 느낀다.

 

지난 몇 년 동안 BTS가 서구에서 많은 인기를 얻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 생각한다.

늦게나마 이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매우 기쁘다."

- BTS의 신작 다이너마이트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BTS가 미국에서처럼 영국에서도 조만간 1위를 차지하리라고 보나?

로즈 "이전에 영국에서도 정상에 아주 가까웠다.

다이너마이트는 어느 때보다 인기가 있어서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리아 "물론 영국에서도 곧 1위가 될 것이다.

이제 영국의 아미가 소셜미디어, 여러 모임이나 파티 등을 통해 BTS의 음악을 퍼뜨릴 것이다.

BTS의 꿈은 곧 나의 꿈이고 아미의 꿈이다.

 

나와 아미는 BTS의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고 그 꿈은 곧 이뤄질 것이다.

BTS가 지난 2018년 출연한 영국의 유명 토크쇼(Lorraine)에 따르면 BTS의 소셜미디어

영향력은 도널드 트럼프와 저스틴 비버, 둘을 합친 것보다 훨씬 막강한 것으로 나왔다."

라라 "1위가 확실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다이너마이트는 음악이 좋을 뿐 아니라 영어 가사라 영국인들 마음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것이다."

▲ 필자와 인터뷰 하는 로즈 ⓒ 김성수


- BTS의 이번 신작 다이너마이트를 평가한다면?

로즈 "한마디로 놀라웠다. 음악이 아주 강력하고 힘찼다.

코로나19로 지금 모든 인류가 어려운 세상을 살고 있는데 BTS가 밝은 빛을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BTS 음악은 운율과 리듬이 좋아서 꼭 영어 앨범이 필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전 세계 팬들을 위해

영어 앨범을 내준 것에 대해 무척 고맙게 생각한다."

리아 "나는 다이너마이트가 나온 후에 쉬지 않고 반복해서 듣고 있다.

반복해서 듣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만든다.

70-80년대 복고풍도 섞여 있어 영국의 젊은 층뿐 아니라 40대에서 70대까지도 좋아한다.

 

부모님은 이 음악을 들으면 아름다운 어린 시절이 회상된다고 하셨다.

곡명처럼 다이너마이트는 세대 간의 벽도 무너뜨렸다.

영어로 된 노래라 국제적으로 BTS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되리라 확신한다."

라라 "다이너마이트는 기존 BTS 음악의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동시에 한 단계 향상된 모습을 보여준다.

한 곳에 정체하지 않고 끊임없이 다른 음악과 소통하고 영향을 주고받은 흔적을 볼 수 있어서

훌륭한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삶의 어려움 극복할 힘

- 도대체 BTS가 왜 그렇게 좋은가?

로즈 "BTS가 부르는 노래에는 정신질환이나 삶, 사회의 다른 문제에 대한 깊은 의미가 가득 차 있다.

그래서 어려운 시기에 사람들이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힘과 도움을 준다."

리아 "BTS는 어린 시절 나를 역경에서 구해줬다.

학창시절 사춘기 때 나는 우울증에 걸렸다.

나를 미워하고 비관했다.

 

그때 친구가 BTS를 들어보라고 했다.

나는 BTS의 음악을 통해 치료 받기 시작했다.

노래 가사처럼 나를 사랑하기 시작했다.

 

BTS 없이는 오늘의 행복한 나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BTS는 가식적이지 않아서 좋다. 아주 솔직하다.

아미에게도 BTS는 자신들의 어려움과 걱정, 슬픔을 감추지 않고 나눈다.

 

그래서 BTS를 보면 위로와 힘을 얻는다.

내 친구뿐 아니라 부모님, 조부모님도 방탄을 좋아하신다. 그저 놀라울 뿐이다!"

라라 "나는 BTS의 음악뿐 아니라 그들의 원칙과 가치관도 지지한다.

BTS는 음악을 통해 다른 가수들이 회피하는 문제들,

예를 들면 정신질환 등에 대해 지적한다. 나는 이 점이 너무 좋다."

 

▲ 필자와 인터뷰 하는 라라 ⓒ 김성수


- BTS 음악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은 무엇인가.

로즈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세이브 미'(Save me)다.

이 음악을 처음 접했을 때 이전의 다른 가수들과는 달리 특수 효과나 화려한 무대 배경 없이

오로지 춤과 노래 그 자체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줘서 크게 감동했다. 그때부터 아미가 돼버렸다."

리아 "다 좋다. 하지만 특별히 하나를 고르라면 '페이크 러브'(Fake Love)다.

이 노래는 내가 누구인지 내 정체성을 발견할 수 있게 도와줬고 나를 우울증에서 구해냈다.

이 음악은 나를 우울한 여성에서 행복한 여성으로 바꿨다.

 

이 음악을 통해 나는 나 그대로의 모습을 감추지 않고 직시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라라 "'매직 샵'(Magic Shop)을 제일 좋아한다.

이 곡은 따라 하기도 쉽고 환상적일 뿐만 아니라 어렵더라도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내게 일깨워 주었다."

사회 문제에 대해 깊은 의미 전달

- 제일 좋아하는 BTS 멤버는 누구인가.

로즈 "제일 좋아하는 멤버는 RM(김남준)이다.

아주 영리하고 착한 사람인 것 같다.

그는 랩을 통해 사회 문제에 대해 깊은 의미를 전달하려고 한다.

 

뛰어난 영어로 BTS가 미국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큰 공헌을 한 것 같아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

리아 "뷔(김태형)를 좋아한다.

그를 보면 나 자신을 보는 것 같다.

심각한 면과 어린아이 같은 면이 혼재된 사람.

 

그도 나처럼 자기 감정을 감추지 않는다. 모든 게 멋지다.

박지민을 통해서도 나 자신을 본다.

그는 귀엽고 웃기고 사랑스럽게 보이면서도 또 자신에게 비판적이고 완벽주의자다.

 

그를 통해서도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다. 하지만 전부 다 좋다."

라라 "무지개처럼 나는 일곱 멤버 모두가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도 슈가(민윤기)의 랩핑 솜씨와 무대 매너는 정말 엄청나다.

그는 남들이 이야기하기 꺼리는 주제를 내가 공감할 수 있게 쉽고 자연스럽게 음악을 통해 전해준다.

 

격조를 유지하면서도 불편한 주제를 편안하게 전달해줘서 좋다."

▲ 2019년 6월 1~2일 방탄소년단의 대형 콘서트가 열린 웸블리 구장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 지난해 6월 2일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BTS 공연을 봤다고 했다. 그때 어땠나?

로즈 "공연장에서 끓어오르는 에너지가 완전 대박이었다.

실생활에서 아미를 많이 못 만났는데 6만 명의 아미가 한 곳에 모였다.

정말 멋졌다. BTS와 아미들이 서로 소통했다.

 

많은 아미가 울면서 환호하는 광경에 감동했다.

아미들이 빠른 랩을 한국말로 따라하는 것도 너무 멋있었다."

리아 "6만 명의 아미를 한 장소에서 만나서 그저 꿈만 같았다.

그 소중한 경험을 평생 못 잊을 것이다.

시작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현장에 압도하는 에너지를 실감했다.

 

유튜브나 TV와는 전혀 차원이 달랐다.

꿈이나 동화가 현실이 되는 느낌이었다.

언어로는 표현이 불가능한 격정의 순간이었다.

 

대화를 통해 아미와 교감하는 시간도 있었는데 그 감동은 도저히 말로 표현할 수 없다."

- 좋아하는 다른 케이팝 그룹도 있나.

로즈 "스트레이 키즈도 좋다.

스트레이 키즈는 음악이 강렬하고 공감할 수 있어서 많이 좋아한다.

스트레이 키즈도 모든 노래에 열정과 감정을 담은 것이 느껴진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의 호주 멤버들이 나를 웃게 해 더욱더 좋아한다."

리아 "빅뱅, 슈퍼주니어, 샤이니, TXT, 몬스타엑스, 블랙핑크,

트와이스, 레드 벨벳, K.A.R.D, 수지, 현아, EXID, 마마무,

빅스, SF9, 버즈 등 너무 많다.

 

케이팝은 음악이 좋고 춤도 재밌다.

나는 이들의 춤과 노래를 배우고 따라한다.

나는 미국이나 영국 혹은 다른 나라의 음악은 전혀 안 듣고 오직 케이팝만 듣고 따라한다.

 

다른 음악보다 훨씬 낫고 재미있고 새롭기 때문이다."

라라 "드림캐쳐, 세븐틴도 좋아한다.

그들의 음악은 다양하면서도 높은 질을 유지한다.

그들의 음악을 보고 들으면 항상 재미있고 흥미롭다."

▲ 한복을 입은 로즈 ⓒ 김성수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데 공헌

- BTS 때문에 한국에 대한 시각이 바뀐 것이 있는지?

로즈 "난 아빠가 한국 사람, 엄마가 영국 사람이라 어려서

생후 6개월 때부터 만 8살 때까지 8년 동안 한국에서 살았기 때문에

BTS로 인해 한국에 대한 견해를 바꾸지는 않았다.

 

하지만 BTS가 한국을 국제 사회에서 더욱 인기 있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서방 국가에 한국을 알리는 데 BTS가 큰 공헌을 했다.

지난 2008년 12월 내가 영국으로 돌아왔을 때 초등학교 영국 친구들 중에

 

한국에 대해 들어본 친구들은 아예 없거나 한국과 북한을 혼동하는 친구들이 많았다.

하지만 BTS 덕에 요즘은 영국 친구들이 오히려 나보다 한국을 훨씬 더 많이 알고 있는 것 같다."

리아 "학창 시절 학교에선 한국 전쟁과 북한 미사일 외에

한국에 대해서 긍정적인 면을 배운 것이 거의 없다.

그러나 케이팝을 통해서 한국 문화를 접하고부터 한국에 대해서

 

긍정적이고 놀라운 면을 많이 배웠다.

나는 몇 년째 케이팝뿐만 아니라 한국 드라마, 영화, 쇼,

코미디, 다큐멘터리 등을 닥치는 대로 본다.

 

그 덕에 한국말도 조금씩 배운다.

언젠가 한국말도 잘하면 좋겠다.

한국말은 듣기 좋고 너무 아름답다.

 

한복도 인형처럼 참 예쁘다.

언젠가 내 한복을 한 번 마련해 입고 싶다.

한국 돌잔치에 대한 프로그램도 봤는데 재밌었다."

라라 "BTS를 들으면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관심을 두고 배우게 되었다.

한국인들의 생활 습관이 영국인들과 다른 것에도 아주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BTS가 없었다면 한국의 훌륭한 전통과 문화유산을 접해보지 못했을 것이다."

 

▲ BTS 인터뷰에 응한 리아. ⓒ 김성수


- 한국에 대해 호감과 비호감이 있을 텐데 어떤 것인지?

로즈 "제일 좋은 건 당연히 음식이다.

한식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거 같다.

ㅋㅋ. 아쉬운 것은 한국인이 혼혈인을 조금 더 인정해줬으면 좋겠다는 점이다.

 

어린 시절 한국에서 나는 한국말 잘하고 김치 잘 먹는 신기한 외국인으로

여겨졌을 뿐 한국인으로 인정을 못 받을 때가 많았다.

혼혈인도 한국인이라는 것을 한국인들이 알아주면 좋겠다."

리아 "한국 음식과 양념을 좋아한다.

틈나는 대로 한국 음식을 요리해 먹는다.

한국을 보여주는 사진과 동영상을 보고 경치가 아름다워 넋을 잃었다.

언젠가 한국에 꼭 가고 싶다.

한국에 대한 비호감은 한국인들이 아이돌 스타가

너무 완벽하기를 바라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점이다.

아이돌 스타도 사람인지라 음식, 공기, 사생활, 게으름 등이 필요하다.

 

에이전시들의 성화 때문에 다이어트 하는 아이돌 스타를 보며 마음이 아팠다.

돈이 전부가 아닌데 좀 쉬면서 하고, 좀 못하고

틀려도 괜찮은데 정신건강도 돌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한국도 이제는 부작용 많은 '빨리빨리'보다는 뭐든

천천히 여유 있게 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라라 "나는 한국 미술과 옷 패션, 그리고 문화에 아주 관심이 많다.

흥미롭다. 개량한복도 좋아한다.

한국에 대한 비호감은 성형수술 세계 1위라는 말에서 보듯 한국인들이

 

외모 지상주의에 매달리는 것이다.

육체는 물론 정신건강에도 해롭다고 생각한다."

▲ 리아는 팔에 BTS 문신을 새겼다. ⓒ 김성수


정신건강 문제 다뤄줘서 감사

- 끝으로 BTS나 한국인들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로즈 "음악으로 나를 포함해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힘과 영감을 준 것에 대해 BTS에게 감사한다.

한국 분들에게는 영국에 오면 웨더스푼(Weatherspoon)이라는

 

체인점 식당이자 선술집(PUB)을 꼭 추천해 드리고 싶다.

보통 영국 식당은 한국 식당보다 음식값이 비싸다.

하지만 웨더스푼은 영국에서 제일 값이 싸고 맛있는 체인점이다.

 

강추한다(특별히 치킨버거)."

리아 "내 삶에 긍정적 변화를 준 BTS에게 감사드린다.

BTS를 존경하고 영국에 또 오면 꼭 가서 다시 만나고 싶다. BTS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

RM(김남준) – 모두가 공감하는 놀라운 작사에 감사.
진(김석진) - 너무나 멋있고 재밌는 분.
슈가(민윤기) - 새로운 랩송을 손꼽아 기다려요.


제이홉(정호석) - 나의 작은 선샤인, 나를 행복하게 해줘서 감사.
지민(박지민) – 당신의 멋진 춤은 몇 시간이나 봐도 좋아요.


뷔(김태형) - 내가 너무나 많이 공감한 분, 존경해요.
정국(전정국) – 부드러운 감성으로 내게 많은 가르침을 준 분.

한국인들에게 – 한국 문화, 음악, 드라마, 쇼를 통해 한국을 배울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

한국을 통해 나는 더 이해심 많은 사람, 행복한 사람이 되었다.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파이팅!"

라라 "젊은 세대가 대면하기 어려워하는 '자신을 사랑하기'나

정신건강 문제를 방탄이 음악으로 다뤄줘서 고맙다.

한국 문화, 언어, 음식, 풍습은 배울수록 재미있고 흥미롭다.

 

그런 훌륭한 문화유산을 잃지 않고 보존한 한국인들을 존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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