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 넘버 3' 한국계 지니 리 손에 달린 트럼프 운명
먼저, 북·미정상회담과 남북정상회담.
트럼프 미 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이 시기에 열릴 것이라 공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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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스캔들'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왼쪽)과 트럼프 대통령.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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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내 정치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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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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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과거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한 포르노 배우 스테파니 클리포드(예명 스토미 대니얼스). 트럼프 대통령이 그에게 입막음용 돈을 건내는 데 관여했는지 주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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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나 야당인 민주당 모두 손에 땀을 주고 그 향배를 주시하고 있다. 폭풍전야다.
로버트 레이 특검.
그는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아칸소 주지사 시절 부인 힐러리의 친구인 제임스 맥두걸 부부와
그가 최근 워싱턴포스트(WP)에 "'러시아 스캔들' 특검 수사는 분명 2019년 3월 내에 결말이 나
바꿔 말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절차가 내년 상반기에 시작될 수 있을 것이란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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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의회에 출석했을 당시의 뮬러 특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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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선 최근 트럼프가 전격적인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 결정, 매티스 국방장관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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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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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뮬러 특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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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지난 11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탄핵이 발생하면 국민이 봉기를 일으킬 것이라
하지만 로버트 뮬러 특검(74)은 기이하다 싶을 정도로 긴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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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러 특검팀이 들어가 있는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웨스틴호텔에서 폴 매너포트 전 트럼프 선대본부장 측 변호사들이 나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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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에서 차로 20분 거리의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의 웨스틴호텔.
이곳이 특검 사무실이 위치한 일명 '아지트'다.
뮬러 특검은 지난해 6월 의회에 출석한 이래 외부에 포착된 사진이 딱 3장 밖에 없다.
결벽증에 언론을 기피하는 그의 스타일에 대해 리언 패네타 전 중앙정보부(CIA) 국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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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 사무실 앞에서 뮬러 특검을 응원하는 시민이 '이제는 뮬러의 시간'이란 구호가 적힌 종이를 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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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러 특검이 이렇게 잠수를 타니 언론의 타깃은 당연 특검팀에 합류해 있는 검사·변호사들로 쏠린다.
하지만 미국 기자들에 따르면 그들 또한 별 도움이 안 된다고 한다.
얼마 전 특검팀의 안드레스 검사가 사무실에 '셰이크 색' 햄버거를 배달시킨 것을 본 한 기자가
기자는 똑같은 질문을 그날 밤 당사자인 안드레스 검사에게도 던졌지만 돌아온 답은 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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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러 특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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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의 한 미국 기자는 "특검팀 일원인 우조 아소녜 검사와 엘레베이터를 같이 타게 됐는데,
이런 가운데 최근 워싱턴 정가에 급부상하는 이름이 바로 한국계 지니 리(Jeannie Rhee·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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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러 특검팀에서 활약 중인 한국계 지니 리 변호사. 특검팀 넘버 3인 그는 뮬러 특검의 전폭적인 신임을 받으며 트럼프 대선캠프의 러시아 스캔들 의혹을 파헤치는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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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들에 따르면 그녀는 특검팀 안에서 '넘버 3'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실 트럼프가 트위터를 통해 "진짜 부패는 건들지도 못하면서 매우 모순된 로버트 뮬러와
예일대 로스쿨 재학 중 '예일 법률 저널(Yale Law Journal)' 편집장을 지내기도 했던 리 변호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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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전 개인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은 뮬러 특검에 협조하는 대신 형량을 감경받는 플리바게닝을 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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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는 "보통 피고인들이 특검에 모든 협조 및 공개증언을 마칠 때까지는 형량 감형을 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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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뮬러 특검팀의 주요 멤버들. 왼쪽 제일 위가 뮬러 특검, 오른쪽 중간의 여성이 한국계 지니 리 변호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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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클린턴 대통령에게 특검수사를 펼치는 동안 수시로 언론에 얼굴을 비치고
극적인 드라마의 결말은 석달 뒤면 수면 위로 드러날 전망이다.
워싱턴=김현기 특파원 luc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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