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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택시 전기차 900만원

참도 2018. 7. 12. 17:41

서울시-르노삼성, 900만원대 전기택시 보급

박태준 입력 2018.07.12 14:04 수정 2018.07.12 17:17 댓글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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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르노삼성이 국산 신형 전기차를 900만원대에 살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가 전기택시 보조금을 일반 전기차 보조금(1700만원)보다 700만원이나 더 많은 2400만원으로 책정했다. 여기에 차량 제작사인 르노삼성도 전기택시에 한해 500만원을 추가로 할인하기로 했다. 4000만원하는 신형 전기차를 최소 900만원에서 1100만원에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현대차 SUV형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르노삼성 승용 전기차 SM3 Z.E..

서울시는 최근 서울택시사업자를 대상으로 '전기택시 보급사업 설명회'를 열고 전기택시 100대를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가 전기택시 보급에 나선 건 2014년 이후 4년만에 처음이다.

시는 이날 설명회에 앞서 서울법인택시조합과 서울개인택시조합 의견을 수렴해 전기택시 보급 대상 차종을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과 르노삼성 'SM3 Z.E.'로 확정했다.

전기택시는 법인택시사업자와 개인사업자에게 각각 60대, 40대를 배정한다. 법인택시 60대분은 현재 전기택시를 운영하는 택시업체를 대상으로 우선보급한다. 개인택시 40대분은 심야운행 일수와 운행거리 실적 등을 따져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전기택시 운행은 9월부터 시작된다.

전기차 보조금은 역대 최대 규모로 지급한다. 전기택시 보조금은 국비와 시비 각각 1200만원으로 차량 당 2400만원을 지원한다. 시비 500만원을 지원하는 민간 보조금과 비교하면 700만원이나 많다. 여기에 르노삼성은 택시사업자에 한해 별도로 500만원을 추가 할인한다. 4000만원 수준의 'SM3 Z.E.'는 1100만원 수준에서 구매하고, 영세사업자의 경우 200만원 가량 세금을 환급받기 때문에 사실상 900만원대 구매 가능하다. 이는 서울시 민간 보조금(1700만원)을 받을 때 보다 무려 1500만~1700만원 저렴하다. 4600만~4800만원 하는 코나 일렉트릭은 2200만~2400만원 수준에서 구매 가능하다.

서울시택시조합 관계자는 “올해 전기택시 사업에 코나와 SM3를 선정됐고, SM3는 정부 보조금에다 제작사 할인으로 최소 900만원에서 110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며 “서울시가 올해 전기택시 100대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4만대를 보급하기 위해 택시 업계와 함께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전기택시를 4만대 보급한다는 목표다. 내년에 전기택시 3900대를 시작으로 2020년 7000대, 2021년부터 2025년까지는 매년 1만4000대~1만5000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르노삼성 'SM3 Z.E.'는 한번 충전으로 213㎞를,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는 406㎞를 주행한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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