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당대포 ‘김종인 호남 배패, 박근혜 새누리 폭망 원인’ | ||||||
정청래 김종인 향해 거침없는 하이킥 “호남 패배 원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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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토리=박귀성 기자)정청래 의원이 김종인 대표에게 직격탄 날렸다. 정청래 의원이 지난 4월 13일 20대 총선 호남 패배 원인을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에게 돌렸다. 정청래 당대포(당대표 아님)는 4.13총선이 끝나면 본격적인 목소리를 내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14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새누리 폭망의 의미’라는 제목으로 두 개의 글을 시리즈로 올린 다음 “박근혜의 노골적인 선거개입과 종편의 편파적 일방적 응원속에서도 새누리는 폭망했다(의회 40%점유) 정권의 오만과 독선, 종편의 횡포도 국민 앞에 무릎을 꿇었다. 국민을 이기는 장사는 없다. 권력도 권력에 아첨하는 종편도 정신차리길”이라고 적었다. 정청래 의원은 이어 “국민이 대통령을 이기고 팟캐스트가 종편을 눌렀다. 20~30이 분노만하지 않고 투표장으로 갔다. SNS가 정권심판의 대자보였다”면서 “새누리에겐 폭망을, 더민주엔 비례대표로 응징을, 국민의당엔 캐스팅보트를 준 쪽집게 선거였다”고 이번 20대 총선을 평가했다.
정청래 의원은 다시 지난 15일 트위터엔 “수도권 선전과 영남 당선을 보라. 당 외연을 넓히고 전국정당화의 기틀을 놓은 것은 친노논쟁이 아니었다”면서 “더이상 친노·운동권을 욕하지 말라”고 김종인 대표의 발언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정청래 의원은 이어 “독재에 맞서싸운 민주세력과 친노성향 결집이 선전의 주 이유다. 문제는 친노·운동권이냐 아니냐보다 제대로된 야당다움”이라면서 “그것은 한낱 종일 편파방송이 쳐놓은 덫이고 패배를 부르는 악마의 주술”이라고 독설을 쏟아냈다. 정청래 의원은 나아가 “종편의 프레임이었다면 부산에서 친노·운동권 출신의 당선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고 반문하고 “종편을 끄고 팟캐스트를 노래하라. 적군의 나팔소리에 놀라지 마라”고 거침없이 일갈했다. 정청래 의원은 또한 더불어민주당이 호남에서 패배한 원인을 김종인 대표에게 뒀다. 정청래 의원은 ‘호남은 왜 더민주를 버렸을까’라는 제목에선 “반(反)문재인 정서는 호남민심 이반의 본질이 아니다”라며 “북한궤멸론과 햇볕정책 부정 그리고 비례대표 공천장사 운운으로 김대중과 광주정신에 대한 모욕이 호남의 역린을 건든 것은 아닐까”라고 김종인 대표를 향해 거침없는 하이킥을 날렸다. 정청래 의원은 다시 “더민주가 수도권과 영남권에서 선전했다. 더 이상 친노·운동권을 욕하지 말라”면서 “당 외연을 넓히고 전국정당화의 기틀을 놓은 것은 친노논쟁이 아니었다. 독재에 맞서 싸운 민주세력과 친노성향 결집이 선전의 주이유”라고 주장했다. 정청래 의원은 나아가 “문제는 친노·운동권이냐 아니냐보다 제대로 된 야당다움”이라면서 “친노논쟁이) 종편의 프레임이었다면 부산에서 친노·운동권 출신의 당선을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정청래 의원은 새누리당의 패배와 관련해선 “(박 대통령이) 빨간 옷까지 입고 1번지지 코스프레를 했지만 더 이상 국민들은 속지 않았고 오히려 그에게 레드카드를 뽑았다”면서 “박 대통령 , 그로서는 참기 힘든 고통스런 레임덕만이 기다리고 있다”고 박근혜 대통령의 약을 바짝 올려놨다. 정청래 의원은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도 가만히 놔두지 않고 “육룡을 나르셨지만 김무성은 날개가 꺾였다. 레임덕에 빠질 박 대통령이지만 고춧가루 뿌릴 능력까지는 없어진 것은 아니다”면서 “김무성은 총선패배로 박근혜와 싸워 대선 후보가 될 힘을 잃어버렸다”고 진단했다. 정청래 의원은 종합적으로 “새누리 참패, 더민주 선전, 국민의당 3당 우뚝. 더민주의 호남패배 수도권승리 비례대표부진은 국민의 준엄한 선택”이라며 “국민은 쪽집게 투표로 오만한 박근혜정권도 심판했고 야당분열에 대한 채찍도 들었다. 국민들이 존경스럽다. 국민뜻을 받들겠다”고 이번 총선을 마친 소감을 표명했다. 정청래 의원은 또한 “호남은 승리한건가? 호남은 기쁠까? 안철수는 승리한걸까? 김대중이 평생 소망한 전국정당화의 역행이 정권교체에 도움이 되는걸까? 호남정치인들의 분열로 촉발된 호남고립이 정권교체에 약일까 독일까? 호남민심은 결국 정권교체로 모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청래 의원은 다시 “이번 총선은 한마디로 쪽집게 선거다. 오만한 정권을 심판했고 제1야당도 비례대표로 응징했다. 분명한 것은 제3당을 출현시켜 단결하면 정권교체도 가능한다는 희망을 보여준 것. 문제는 과연 대선판에서 야권단일후보가 가능할 것인가?인 점”이라고 지적했다. 정청래 의원은 덧붙여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헌법 제1조2항) 국민여러분, 국민은 위대했고 국민은 현명했다”며 “헌법적 권리를 제대로 행사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인 대표에 대해 호평보다는 국보위 전력 등 정체성 문제와 전통야당 대표로서의 자실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김종인 대표는 오히려 당내 2기 비상대책위원회를 독자적으로 전격 구성하고 곧 있을 조기 전당대회에서도 경선에 출마보다는 추대 형식을 원한다고 발언하는 등 행적이 연일 국민들의 시선과 귀를 자극하고 있어 당 안팎에서는 김종인 대표의 행태로 인한 민심이반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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