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종편들이 신바람이 처나게 침을 튀기는 파주 1사단 비무장지대(dmz)지뢰폭발사건...
신비롭게도...
이번엔 여야불문하고 북한의 목함지뢰도발이라 단정하면서... 정치권까지도 입이 딱딱 맞아돌아가는게 너무 기가멕힌다.
과연, 북한의 목함지뢰매설 도발이라고 단언할 수 있는 것일까...?
나는 늘 그랬듯이 여름철 폭우때 마다 발생하던 전방지역의 지뢰 휩쓸림현상에 의한 통상적인 사고였다 예상한다.
본인도 80년대에 양구 최전방 수색대(요즘은 전초부대)에 근무했던 한명으로...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하는 지뢰사고의 대부분은 m14발목지뢰에 의한 발목절단사고라 배우고 경계했다.
발목지뢰의 위험성은 ...
그 매설갯수와 지역이 엄청나단 것인데...
미군이 최초 개발한 이 지뢰는 적의 발목만을 회손해 부상자로 인한 전력낭비와 공포감 조성이 목표인 ...
아주 비인간적인... 더러운 무기라 정평이 난 지뢰다.
전문가들의 주장에 의하면 우리나라 주요지역에 20~30만발이나 매설했다 보고...
일부 비무장지대엔 아예 헬기로 뿌리다 싶이 했다하니 그 갯수는 훨 더 할 수도 있다.
이 더러운 발목지뢰는...
몸체가 플라스틱이라서 금속탐지기에 걸리지 않아 위험하고...
더 위험한건...몸체가 가벼워 빗물에 흘러 유실되기 때문에...
지뢰제거가 끝난 안전지대라 하더라도...주변 언덕에서 흘러내려 자연 재매설되기 일수이니 두려운 것이다.
국방부는
해당 사고지역은 이미, 지뢰제거작업이 끝난 지대라서 아군의 지뢰가 빗물에 유실되었을 가능성은 없다고 떠벌이는데...
본인의 근무당시 경험으론 설득력이 없다.
gop철책통문을 열고 수색대가 기거하는 비무장지대 안의 gp까지 이어지는 지대에 대한 불모지 벌목작업이 있었는데..
전례대로는... 후방 전투지원대대의 몫이고... 우린 아군의 월북감시&북한군 경계임무였어야 했는데...
위낙 위험한 작업이고 꺼리는 작업이라서...단순무식이 주특기였던 우리중대 우리소대에게 그 임무가 몽땅주워져서 투입됐었다.
우리소대가 손에 손잡고 톱과 낫을 들고서 투입돼기 이전에...
이미 용감무쌍하신 사단의 하사관들이 지뢰들을 다 제거해 길가에 늘어 놨는데...
상당수가 m16 a1 대인지뢰와 m14발목지뢰였는데...
우리들이 굉장히 찝찝했던건...그 상대적 비율이... 대인지뢰1: 발목지뢰3... 정도밖엔 않 됐단 점이다.
m16a1대인지뢰는...밟는 순간 일차폭발로 지상 1m 이상 튀어오른 후 2차 폭발하는 지뢰로...
터지면 밟은 자는 산산조각... 주변 20m 반경의 인원도 즉사시키는 무서운 성능이고...지뢰 매설시 고이고이 잘 파묻고...
몸체도 무거위 폭우에도 그 자리를 되도록이면 사수하는 붙박이이며....그 매설 갯수도 발목지뢰보다는 상대적으로 아주 적다고 알고있던 터이고...
발목만 잡아먹는단 더러운 발목지뢰는...그냥 뿌리다 싶이 많이 매설했다 알고 있었는데...
하사관들이 미리 제거했단 지뢰들의 갯수를 파악컨데...
발목지뢰들은 상당수가 제거되지 못했단 반증이니... 살이 떨리 수 밖에...
까라면 까는 군대이다 보니...망설이는 조짐이라도 보이면...
지뢰보다 무서운 취사장 줄빳다가 무서워...무조건 낫질,톱질 해 가며...알아서 찝찝한 곳은 피해가며 30명이 작업끝에 ...
젤 중요한 고지대 능성의 잡목&잡초제거는 끝내고 철수했는데...
우리 오하사가 발목을 다쳤다...
발목지뢰가 아니라...너무 긴장해서 마구잡이로 낫질을 하다가 지 군화발목을 지 낫으로 가열차게 찍어서 부상을 입었다.
다음 날은 ..나머지 저지대 벌목작업을 하러 갔는데...
어제 우리가 이쁘게 깍아놓은 능선에 오르니...왠 너덜너덜한 군화가 나뒹굴어 있었는데...
어제 우리가 작업하고 지나간 연후...통신병들이 통신선 깔러 들어왔다가 발목지뢰를 밟었단다.
소대원들이 약속이라도 한듯이...두려움을 숨기기 위해...
씨* 좆*...욕을하면서... 나머지 위험천만한 작업을 끝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지뢰제거작업을 했다곤 해도...발목지뢰는 상당수가 숨어있단 반증인 것이다.
국방부와 종편방송들은 연일...
5m까지 흙먼지가 치솟는 동영상을 보건데...
아군의 발목지뢰가 아니라...폭발력이 훨씬 강한 북한의 목함지뢰라고 떠들던데...
발목지뢰의 폭약이 29g정도라고 우습게 아시나 본데...
발목지뢰를 밟으면...그 단단한 군화가 너덜너덜하게 날라가고...발목이 문데지고 무릅까지 화상을 입는다.
그정도 폭발력이면 마른땅에선 5m의 흙먼지는 당연한 현상이다.
북한의 목함지뢰...?
폭약량이 200g으로...아군 발목지뢰의 8배가량 더 강하다.
부상입히는 발목지뢰 개념이 아니라...강한 폭발력의 인마살상용이란 얘기다.
더군다나 통문열고 들어가던 장병이 밟은건 한거번에 2발이다.
그럼, 하하사는 온몸이 너덜너덜해 즉사했어야 상식적이다.
부상당한 하하사를 김하사가 부축하고 통문밖으로 나오다가 또 한발 밟았다...
그럼, 바로 옆에 부축받고 나오던 하하사는...다시, 그 강한 폭발력의 북한 목함지뢰를 바로 옆에서 또한번 맞았단 얘긴데...
총 3발의 목함지뢰 피폭을 당한 하하사의 부상정도가 양쪽 발목절단 정도란건 기적 아니면 설명이 불가능하다.
근한 예로 ...
연천에서 일어난 ...폭우로 유실? 북한 목함지뢰 사고때는 만진사람 즉사...5m 뒤에 있던 사람 팔에 파편상과 얼굴에 화상...
그런데...이번 사고때엔...
주변의 나머지 수색분대원들이...3번의 강력한 목함지뢰 폭발에도... 어찌 심각한 부상이 하나도 없단 얘긴가...?
연이어 2번째의 기적이 일어난 건가...?
우리 장병들의 피해상황을 보건데...
거의 동시에 2발을 밟은 하하사는 발목지뢰 두발을 밟은 현상으로...
무릅아래가 다 손상돼고 무릅위로도 화상...정확히 m14 발목지뢰의 전형적인 피폭현상이다.
나름...발목지뢰의 위험반경은 최대 100m이상이다.
파편이 거기까지 날라가며...폭발압력으로 지근거리의 유리창이 날라간다.
피폭당사자는 튕겨나가고...당연, 지근거리의 분대원들도 나가 떨어지게 된다.
마른땅이라면 흙먼지가 나름대론... 제법 크게 일어난다.
동영상 그대로라 예상된다.
상대적으로 그 8배 이상의 북한 목함지뢰가 동시 두발이 터지고 또 하나가 더 터졌다면...?
두 발을 동시에 밟은 하하사는 즉사하고...하하사를 부축하고 나오다가 또 밟은 김하사도 즉사하고...
김하사에게 부축됐던 하하사는 다시 확인사살돼고...
주변의 수색대원들은 상당수가 중상 내지 부상을 입었어야 상식적인 목함지뢰의 재원에 부합된단 얘기다.
그래서 난 이번 파주의 비무장지대 지뢰사고는...
북한군이 몰래 넘어와 묻어둔 목함지뢰 폭발이 아닌...평상시에도 다반사였던...
미군과 아군이 뿌린 수 많은 발목지뢰 중 몇개가 지난 장마비에 쓸려내려와 흙먼지에 덮여 말라서 굳어있던걸...
우리 수색대원들이 밟아버린 비극적인 사고로 예상해 본다.
비무장지대의 추진철책이란건 내가 군생활하던 80년도엔 1m정도 높이와 두께의 윤형철조망이 고작였는데...
상대적으로 북한보다도 엄청 많은 남한구역의 지뢰매설 규모 때문에...
전방수색대원들 조차도..수색,매복시에는 안전한 길로만 이동하게 돼는데...
이 추진철책이 그 주요 횡단 통로이자 매복의 거점지라 보면 ?다.
지금은 그 철책을 gop철책 한겹정도로 크게 만들었나 본데...
그럼, 그 북쪽을 넘나드는 통문은,,,우리때에도 수색매복을 거의 나가지 않았던 위험지대라서...
통상 우리 수색대원들의 야간매복이 집중돼는 중요 감시지역이 당연하다.
동영상에도 나오듯이...
우리의 추진철책 주변은 깨끗하게 불모지벌목이 돼어 있으나 ...북쪽은 우거진채 방치됐으며...
특히나 통문근처가 우거진채 방치?건...
북한군이 우리 수색대원들의 통문통과를 관측할 수 없도록 만든 작전상의 방치다.
국방부와 종편나부랭이들은...연일 ...
해당 통문의 지형구조는...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은 구조라서...
북한군의 목함지뢰가 장맛비에 쓸려 내려올 수 없는 지형이니...북한군이 몰래 숨어 들어와 매설한 것이라 하는데...
우리 발목지뢰는...?
물론 깨끗이 제거했을 것이다...
우리 수색대원들이 이동하는 추진철책 남쪽길은 말이다...
그러나... 추진철책 북쪽은...?
북한군의 침투를 막기위해...경우에 따라선 ...막말로 우리군의 월북을 막기위해...
어마어마헌 양의 발목지뢰를 뿌렸을 확률이 지대하다.
특히, 가장 위험한 통문근처는 말 할 나위도 없을 것이다.
동영상의 통문근처를 보자...
통문북쪽은 우리 수색대원들의 출입을 숨기기 위해 우거진채 방치했으며....
상대적으로 통문이 얕은 지대라... 적의 관측이 불가능한 위치로 통문을 만들어 놨다.
그 옆의 상대적으로 높은 우거진 숲속엔...북한군의 침투나 매복공격을 방지키 위해...
발목지뢰매설이 집중됐을게 뻔한 이치다.
그게 지난 장맛비에 쓸려 내려와 흙탕물이 말라붙어
자연스럽게 위장?던걸 우리 수색대원들이 모처럼만의 통문통과 수색작전 때 밟은 비극적 사고라고 난 예상한다.
북한군이 도발을 하려면...
굳이 우리 수색대원들의 매복이 집중되고...전방 감시초소들의 감시가 집중되고...
수 많은 지뢰가 깔려있는 이 추진철책 통문에..위험천만허게 침투하고선...고작, 소극적으로 발목지뢰나 설치하려하진 않았을 것이고...
그냥 이전대로...전방 GP에서 조준 사격을 가했으면 그뿐인 것이다.
이 지뢰폭발로 북한군이 얻은것이 뭔데....?..없다.
이 지뢰뉴스 도배질로 남한 군당국과 집권당이 얻은건 뭔데...?
아주 아주...많~다.
국정원 도청&헤킹사건 뉴스의 눈 돌리기 성공...
박근혜의 유라시아철도여행뭐시기 약발 떨어트리기...박근혜의 비무장지대 평화공원 뭐시기 약발 떨어트리기...
같은 집권당 내에서도...군부내에서도...입장차가 난단 반증이고...
대북화해무드를 더 싫어하는 부류들에겐 너무너무 고마운 북한 목함지뢰 뉴스도배질인 셈이다.
목함지뢰의 스프링 3개 발견했다고...?
이미 우리군이 확보한 북한에서 유실? 목함지뢰가 250여개라던데...그 중 하나가 아니란 보장은...?
천안함 잡았단 북한 1번어뢰 식이 아니란 보장은...?
우리 군대는 원래 거짓말 안 한다고...?
우리 수색대 중에 신설소대 하나가 대인지뢰 폭발사고로 한명 즉사 한명 중상였는데...
사망자는 국립묘지 갔는데...작전중 사망이라서란다.
그런데 실상은 토끼덫을 놓으러...지뢰매설지대라 금지구역인 곳에 들어갔다가 벌어진 사고였었다....
쉬쉬허고 작전중사고로 처리해서...
중대장은 다른사단 발령나고...대대장은 그저 가벼운 징계로 끝났다나...
이번 사고는...
최초엔 통상적으로 벌어지던 장맛비에 휩쓴린 비무장지대의 아군지뢰 사고로 경인뉴스에나 짤막히 보도? 사고로...
북한의 도발가능성은 희박하다고까지 단언했던 뉴스인데...
뭔가 절박했던 집권세력들이...
군 당국과...위기에 몰린 국정원과 집권여당이...
포장지를 갈아입혀 북한 목함지뢰 도발로 재탄생시킨단 의혹을 난 지울수가 없다.
그렇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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