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양소영 기자] '갈데까지 가보자'에서 아로니아로 억대 연봉을 버는 농부를 소개한다.
아로니아는 아직 국내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작물이다. 아로니아는 중세 유럽 왕족들이 건강을 위해 섭취했다고 해 '킹스베리'라고도 불리며 식용, 약용으로 먹는다.
귀농 3년차 황정용 씨는 3천 평의 밭에서 아로니아로 매년 1억 원의 흑자를 낸다. 그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황정용 씨는 과거 13년이 넘게 안정적인 공무원 생활을 하기도 했고, 잠시 사업도 했다. 그러나 오랜 도시생활에 지쳐 건강이 나빠졌고, 무엇보다 어머니의 대장암 소식에 곧장 귀농을 택했다.
황정용 씨는 친환경 농법을 고집한다. 제초제나 화학비료를 전혀 쓰지 않고
농사를 짓는 것은 초보 농사꾼에게 큰 과제였다. 아로니아
나무에 천연
퇴비를 뿌리고, 제초제 대신 수시로 풀을 뽑고 진딧물을 없애기 위해서 목초액을 희석해 뿌렸다.
이런 그의 노력 덕분인지 그의 아로니아는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귀농 3년차, 아직은 새내기 수준이지만 기대이상으로
수입을 올리고 있다. 더불어 블로그를 통해 세상과 꾸준히 소통하며 사람들에게 아로니아 관련정보를 제공한다. 23일 화요일 저녁 8시 20분 '갈 데까지 가보자'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