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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2015년 유망투수

참도 2014. 10. 22. 17:13

뉴스1스포츠) 김지예 기자 = 류현진이 2015년이 기대되는 선발 투수 30위에 뽑혔다. 구단만 30개인 메이저리그에서 기대주 36명 안에 들었다는 것만으로도 주목거리다.

CBS스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2015년에 활약할 선발 투수 36명을 선정했다. 이중 류현진이 활약하고 있는 다저스 선수가 3명이 포함됐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은 31위에 랭크된 개릿 콜과 32위 맷 슈메이커보다 삼진을 많이 솎아내진 못했다. 대신 볼넷과 피홈런이 적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52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을 29개, 피홈런은 8개만 내줬다. 볼넷 49개, 피홈런 15개를 기록했던 2013년과 비교했을 때 실력이 크게 향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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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무대에서 두번째 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류현진이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입국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류현진은 CBS스포츠가 선정한 2015년 기대주 36위 안에 들었다. © News1 DB


선발 랭킹 1위는 LA 다저스의 든든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였다. 커쇼는 '가을 야구'에서는 부진했지만 정규 시즌엔 누구보다 화려했다. 21승(3패)과 평균자책점은 1.77을 기록했다. 특히 4년 연속 평균자책점 1위로 메이저리그 최초의 기록까지 세워 내년 시즌 기대치 역시 최고로 만들었다.

또 LA 다저스 2선발 잭 그레인키는 13위에 올라 팀의 튼튼한 선발 마운드를 재확인했다.

한편 올 시즌 아시아 선수 중 최다승인 16승을 거둔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천웨인(볼티모어 오리올스)은 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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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illil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