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등

봉화 음악회

참도 2014. 8. 30. 13:34

ㆍ대통령묘역 옆서 다양한 행사
ㆍ단체장 9명 중창단으로 출연

6·4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시장·구청장 9명이 중창단을 구성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평소 즐겨 부르던 ‘

부산갈매기’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기로 했다.

노무현재단은 30일 오후 7시부터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 옆 생태문화공원에서 열리는 봉하음악회

기초단체장으로 구성된 ‘사람 사는 세상’ 중창단이 출연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지역 구청장 중에서는 김영배 성북구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박홍섭 마포구청장, 이창우 동작구청장 등 4명이다.

 김생기 전북 정읍시장, 복기왕 충남 아산시장,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 채인석 경기도 화성시장,

 홍미영 인천 부평구청장 등도 중창단으로 출연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념하는 봉하음악회는 2010년 ‘작은 음악회’로 시작됐다.

 해마다 노무현 대통령 양력 생일인 9월1일에 즈음해 개최되며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올해 음악회는 ‘그가 그립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유정아 노무현시민학교 교장의 사회로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와 함께 부대행사가 진행된다고 노무현재단 측은 설명했다.

 또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담아 노란 리본 6000개와 양초를 관객들에게 나누어주며

 특별법 제정 등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서명운동도 진행된다.

음악회에는 조관우, 장필순, 자전거 탄 풍경, 이한철, ‘노무현을 위한 레퀴엠’의 루이스 초이 등이 출연해 노래를 한다.

 유시민 작가는 무대에서 ‘노무현 이야기’를 들려주며 영화 <변호인> 제작사 위더스필름의 최재원 대표도 출연할 예정이다.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의 특강, 윤태영 전 참여정부 청와대 부속실장의 사인회

, ‘재미있는 재단’의 세월호 추모만화전 등의 부대행사도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영농법인 ‘봉하마을’에서는 친환경농산물 전시 및 판매, 먹을거리 장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