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정부와 여당이 천주교정의구현 전주교구사제단의 박창신 원로신부의 발언에 집중포화를 쏟아 붓는 데 대해 목소리를 냈다.
김씨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정권은 아무래도 공안에서 시작해 공안으로 끝날 것 같다. 좀 수세에 몰릴 듯 싶으면 그저 종북 딱지나 붙여서 빠져나가려 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은 박 원로신부에 대한 정부와 여당의 공세를 비판한 것이다.
이어 “(정부와 여당이) 경제 살리고 국민통합한다더니 그저 반대파 죽이기에만 열을 내네. 하지만 잠시 속일 수 있지만 영원히 속일 순 없는 법”이라고 말했다. 정부와 여당은 천주교정의구현 전주교구사제단이 제기한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지난달 김씨는 페이스북에 “현재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지난 대선에 후보로 나와 당선된 박 대통령은 당장 사과뿐 아니라 특검까지 받아야 할 그런 중대한 상황이라고 본다. 이런 중차대한 시점에 대통령은 과거 유신개발독재시절의 상징적인 구호였던 새마을운동을 제 2의 새마을운동으로 삼아 국민의식혁명을 해야한다는 식의 정말 국민통합과는 전혀 다른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나 하고 있으니 정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는 글을 올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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